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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온 뮤지컬 6시 퇴근 리뷰입니다. 

 

 

그동안 바빠서 문화 생활을 전혀하지 못하고 보더라도 포스팅을 전혀 못 했는데 이렇게 미루다가는 영원히 못 할 것 같아서 시간을 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최근에 네이버TV에서 뮤지컬 3편을 연달아서 공연실황을 해준 것을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알 거예요. 

거기서 처음 접한 뮤지컬 6시 퇴근입니다. 

 

처음 접했다고 하기에는 원래 알고 있던 뮤지컬이긴 하죠. 

작년에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갔다가 재미있다고 했던 뮤지컬인데 솔직히 관심은 없었었어요. 

그런데 네이버TV에서 공연을 보고 가게 됐어요. 

 

솔직히 이번에는 6시 퇴근이 아니라 먼저 공연실황을 해준 정글라이프를 볼 생각이었는데 입금 시간을 놓쳐서 6시 퇴근으로 바꾼 거였답니다. 

정글라이프는 한 분의 목소리에 반해서 그분 캐스팅으로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다음 기회에라도 꼭 볼거예요. 

 

그래서 토요일에 보고 온 뮤지컬은 6시 퇴근과 쓰릴미입니다. 

쓰릴미는 6시 퇴근 포스팅을 먼저 하고 할게요. 

 

 

 

뮤지컬 '6시 퇴근'은 러닝타임 110분의 공연입니다. 

 

매표소는 공연 시작1시간 전에, 공연장 입장은 20분 전부터 가능해요.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공연이니 카메라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추억을 남기는 용도로 커튼콜은 꼭 찍지만 영상을 찍지 않고 그대로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굉장히 신나는 공연이라서 커튼콜도 엄청 신나거든요. 

 

 

 

제가 본 날의 캐스팅 보드입니다. 

김권, 고현경, 유환웅, 안지현, 최호승, 허윤혜, 이동수. 

이렇게  7분의 캐스팅으로 공연을 보고 왔어요. 

 

공연실황에서 본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웃음도 있고 슬픔도 같이 있고, 회사생활을 공연하는 거다보니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요.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또 볼 수 있을 것 같은 뮤지컬이었어요. 

 

 

좌석 정보

 

공연은 JTN 아트홀 1관에서 하고 있어요. 

제가 앉은 자리는 6열 9번입니다. 

생방송 기념 세일로 예매해서 보다 저렴하게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예매할 때 3열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배우를 아래서 위로 올려서보는 시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무대 전체를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더 뒤쪽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좌석은 무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으면서 배우분들 시선 높이 맞는 자리를 좋아해요. 

 

6시 퇴근은 배우님들 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5~7열 정도가 배우 시선에 맞는 좌석일 것 같아요. 

 

저는 6열에 굉장히 만족해서 만약에 다음에 또 간다면 6열쪽으로 예매할 것 같아요. 

 

 

우연찮게도 다른 곳은 다 좌석이 차 있었는데 제 바로 앞인 5열 좌석이 비어 있어서 쾌적한 시야에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앞 사람이 앉으면 어떻게 될지 정확한 시야는 모르겠어요. 

 

다리쪽은 조금 가릴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 갔을 때 한번 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은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앞뒤 좌석 간격이 굉장히  좁아서 자리에 앉으면 앞으로 사람들이 다닐 공간이 전혀 없어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일찍 들어갔다가 계속 일어나서 지나갈 수 있게 해드려야 했어요. 

 

그러니 좌석이 통로쪽이다, 그러면 늦게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D

 

6시 퇴근 MD 가격이에요. 

 

손거울과 뱃지, 북클립, 초연 OST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OST가 있어서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공연을 보고 나서 넘버들이 좋으면 사자고 마음 먹었어요. 

대략적인 넘버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직접 듣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사진에 반사가 되어서 잘 안찍혔는데 북클립이 생각보다 예뻤어요. 

 

디자인만 봤을 때는, 마음 같아서는 사고 싶었지만 솔직히 집에 있는 북클립도 잘 사용을 하지 않아서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공연은 확실히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저는 우울한 공연보다는 이렇게 넘버가 신나는 노래를 훨씬 더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회사에 다니며 각자 사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다 보니 공감도 가고, 공감이 가다보니 슬프기도 하고, 세상의 요구에 그대로 따라가기도 하고 자신만의 꿈을 위해 꿈을 찾아 나가는 사람도 있고... 

 

세상의 이야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연 중에 모두 느껴볼 수 있었고 보고 나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캐스트마다 공연의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은 공연이었어요. 

 

 

저는 최호승 배우님의 장보고를 봤는데 노래를 잘 부르시더라고요. 

 

밴드는 다양한 악기들도 중요하지만 공연에서 말했듯이 밴드의 꽃은 보컬이겠죠. 

 

보컬이 잘해야 듣는 맛이 있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고 너무 잘 불러서 계속 생각나요. 

다음에 다른 공연에 나온다고 하면 또 보러 갈 것 같아요. 

 

 

다른 배우님들도 다들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악기들을 연주하는 것도 다들 배우셨을 텐데 너무 잘 하시고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를 하시다 보니 역시 너무 좋았어요. 

 

6시 퇴근, 신데렐라맨 등 부르는 넘버들도 신나서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싶다, 정말 신나는 공연이 보고 싶다. 

회사생활이 너무 피곤한데 공감가는 공연을 보면서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보면 반해서 어느새 여러 번 보고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은 뮤지컬입니다. 

 

 

(더보기는 제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 공연을 보고 느낀 생각 등을 기록용으로 적어 놓아서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요. 

보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더보기

1. 배우님들이 다들 연기도 노래도 잘해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 

2. 자신들의 원래 꿈, 하고 싶은 일을 모두 미뤄두고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회사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꿈 같은 말인 것은 알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아서 꿈이 꿈만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안정성을 위해서 모두 똑같은 목표를 향해 갈 게 아니라... 

 

3. 넘버의 가사들이 공감가는 가사들이 너무 많았다. 

귀에 쏙쏙 박혀서 결국 초연이지만 OST 구입. 

 

4. 크게 생각 없이 볼 수 있었던 공연이라서 딱히 적을 게 많이 없다. 

생각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커튼콜이 생각보다 길었어요. 

3곡의 노래를 해주셨는데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신나게 공연을 해주시는데 영상을 찍고 있다보니까 엄청 신나게 즐기지는 못했어요. 

 

(커튼콜 영상은 시간이 될 때 올리겠습니다.)

 

 

PS. 결국 OST 구입

 

공연이 끝나고 결국  초연 OST를 구입했어요. 

 

초연이라 공연 무대도 좀 다르고 캐스팅도 다르지만 넘버들을 듣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왼쪽에는 넘버가 나온 공연 무대와 가사들이 적혀 있고 오른쪽에는 CD가 있습니다. 

 

 

CD에는 총 14곡의 넘버들이 들어있습니다. 

1. 출근을 한다. 

2. Dead Line

3. 물가상승률

4. 나의 꿈

5. 그 흔한 사랑조차 말하지 못하는 우리 청춘들에게 

6. 우리 엄마도 

7. 6시 퇴근

8. CM Song 가을달빵

9. 신데렐라맨

10. 나의 집, 나의 서울

11. Don't look at me

12. 가족의 얼굴

13. 어른이 되어가는 건

14. 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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