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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보러갔던 웃는남자.
8월달에 보러갔었는데 벌써 2달이 지나고 공연장도 바뀌었네요.
박효신 배우가 굉장히 잘한다고 해서 한번쯤은 공연을 보러가고 싶었어요.
고민하다가 결국 보러가긴 했었는데 가격이 150,000원이어서 지출이 상당했지요ㅠㅠ
그윈플렌역에 박효신, 우르수스역에 정성화, 데아역 이수빈, 조시아나 공작부인역 신영숙 캐스팅으로 봤어요.
조시아나 공작부인역에 정선아 배우님이 하시는걸 보고 싶었는데 지방에서 올라가는 거라 날짜를 맞출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박효신, 정성화, 이수빈, 신영숙, 조휘, 이상준, 김나윤 캐스팅으로 봤었는데 다들 잘하셔서 재미있게 보고왔네요.
서울에 살았다면 박강현 배우 공연와 정선아배우 공연도 봤을텐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저희가 앉았던 자리는 2층 중블 1열이었어요.
1층에서 보고 싶었지만 자리가 너무 금방 빠져서 뒤보다는 2층 1열이 나을거 같았어요.
1열인 만큼 앞에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중블 1열은 4자리씩 둥그런 부분에 있어서 처음에 갈때 난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리에 앉으니까
딱 무대끝에 걸쳐서 공연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답니다.
생각보다 멀게느껴지지 않아서 무대 전체를 즐기는데 지장은 없어요.
배우 얼굴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페라 글라스를 꼭 챙겨가세요~
웃는남자의 유일한 포토존이랍니다.
바로 전 공연이 수호 배우가 공연을 해서 팬들이 응원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친구가 오페라글라스가 없어서 빌리는 줄에 섰는데 너무 오래걸렸어요.
신분증을 맞기고 가격은 3,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 공연을 보러갈 때는 창작뮤지컬인데 초연인 만큼 재미있을까 고민하면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굉장히 고민했어요.
막상보니 안보면 후회했을것 같더라구요.
뮤지컬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무대가 휙휙 바뀔 수 있다는게 신기했답니다.
무대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무대를 보면서 2층에 앉아서 무대 변하는걸 더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침대신을 보기에 2층이 더 좋다는 말을 보고 갔었는데, 침대신이 뭘까 했는데 진짜 침대가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침대가 너무 높아서 그 위에서 연기하는 박효신 배우가 1층 앞열에서도 보이나 생각하기도 했어요.
위의 사진은 프레스콜 중 한장면인데 그윈플렌이 혼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랍니다.
뒤에 배경이 실제로 보는게 아니라서 저렇게 나왔는데 실제로 가서보면 달이 너무 예뻐요...
박효신 배우가 혼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저는 오페라글라스로 뒤에 달을 보고 있었네요...
노래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어서 한번쯤은 직접 가서 봐도 후회하지 않을 뮤지컬이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넘버는
1부에 정성화 배우와 박효신 배우가 함께 불렀던 넘버인 '행복할 권리'와 2부의 '그 눈을 떠'와 '웃는 남자' 입니다.
'행복할 권리'는 가사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기 보다는 정성화 배우와 박효신 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기억에 남는 넘버입니다.
박효신 배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노래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행복할 권리' 넘버에서 두사람이 함께 부르니까 잘 어울리면서
와... 최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넘버였어요.
'그 눈을 떠'와 '웃는 남자'는 곡이 너무 좋더라구요.
'웃는 남자'라는 이름만큼 뮤지컬 메인 넘버라고 할 수 있는데, 박효신 배우 혼자서 부르는 노래인데도 무대가 가득 찬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프레스콜떼 이 넘버를 듣고 다시 한 번 직접 듣고싶어서 얼마전 마지막 티켓오픈때 박강현, 정선아 배우님 회차를 예매할 뻔 했지만 역시 돈이...
직접 듣는것만 못하지만 노래 전곡 음원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무대도 정말 예쁘고 넘버들도 좋은만큼 직접 가서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나고 현재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8.11.04 까지 공연하고 있으니 한번쯤 보고오세요.
뮤지컬은 영상으로 듣는것이 자리가 좋지 않더라도 직접 가서 듣는것만 못하잖아요??
일주일간 연장된만큼 10.30 (화) ~ 11.4 (일) 까지는 커튼콜데이라서 촬영도 가능해요.
저도 커튼콜데이때 꼭 가고싶은데 너무 아쉽네요..
커튼콜데이때 가시는 분들은 좋은 사진, 영상 많이 찍어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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