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뮤지컬] 위시업 리뷰 _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앱이 있다면??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뮤지컬 영화 '위시업'입니다.

 

 

영화 장르는 뮤지컬과 코미디이지만 지금까지 본 뮤지컬 영화와는 다르게

 

뮤지컬이라는 요소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 '대니 맥켄지'의 자작곡으로 나온 영화의 OST 'Drowning', '익사'는

 

노래가 굉장히 좋아서 계속 듣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배우들이 노래를 너무 잘 부르고 목소리도 좋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네요ㅎㅎ

 

 

 

영화 '위시업'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뿐 아니라 코미디라는 요소도 가지고 있는만큼

 

재미있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제발 그것만큼은 하지마라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제가 생각한 것을 그대로 하고 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였어요.

 

 

스토리는 뻔하고 내용은 어떻게 흘러갈지 눈에 뻔히 보이는 영화였지만

 

뮤지컬 영화라면 빼놓고 보지 않는 저에게는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 하나만으로 볼 수밖에 없게 만들었네요.

 

 

 

"No Friend, No Car, No Plan"

인생 노잼시기에 나타난 마법같은 APP!!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다?!
 전학과 동시에 찌질이로 등극한 카일은 음색여신 대니를 짝사랑 중이다.
 마음은 있지만, 다가갈 방법은 없는 카일!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을 발견하게 되고,
 반신반의하지만 원했던 것들을 적어본다. 노래, 인기, 운동실력까지!
 모든 것을 이뤄주는 어플 덕분에 한 순간 인기스타로 등극하는데...
 과연 카일은 동화같은 삶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영화의 줄거리는 이 남학생이 찌질이에서 학교 스타까지 거듭나는 과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다들 내 소원이 저절로 이루어 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존재로 마법의 앱을 만들어서 주인공의 소원을 들어준다.

 

SNS처럼 소원을 업로드만 한다면 바로 적었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만큼 불확실한 소원이 아닌 확실한 소원을 적어야 자신의 의도대로 소원이 이루어진다.

 

 

불확실한 소원으로 주인공의 의도치 않은 쪽으로 소원이 이루어진적도 많다.

 

그로 인해 곤란을 겪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결국 모든 일은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우연히 지나가면서 본 밴드부의 학생과 친해지고 싶어서 시작했던 소원빌기.

 

결국은 자신을 점점 구석에 몰고가는 결과는 낳게 되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나이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모두 있을법한 이야기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고, 다른 학생들에게 주목받고 싶어서 적었던 소원이었지만

 

일어 너무 커져 자신도 손쓸수 없게 되어버렸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앱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바뀌지 않는한 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의 OST 'Drowning', '익사'라는 노래 한곡만으로도

 

보고 나서 괜히 봤다는 후회는 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영화이다.

 

 

스토리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글쎄...

 

뻔한 고등학생의 학교 이야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제대로 된 뮤지컬 영화가 한편 나왔으면 좋겠다ㅠㅠ

 

 

  

마법의 앱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가지게 되고

 

그로인해서 점점 학교에서 유명한 슈퍼스타가 되는 주인공.

 

 

 

아빠와 차, 성악가 처럼 부를 수 있는 노래실력,

 

완벽한 노래와 춤, 기타 실력과 뛰어난 하키능력, 싸움실력,

 

여자친구(??) 부모님의 사랑등...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이루고 원하든 원치않든 그 결과를 접하게 되었던 주인공.

 

결국 핸드폰이 망가져서 앱을 켤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때

 

커질데로 커져버린 소원들을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마법의 앱을 가지고 소원을 이루면서 점점 슈퍼스타가 되어갔던 주인공이지만

 

내가 바라보기에는 처음 그래로의 모습처럼보였다.

 

 

오히려 앱이 켜지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했었던 때의 주인공이

 

더 멋있고 대단해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역시 그런점에서 보면 소원이 모두 다 이루어 지지 않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먼저 바뀌어야 주변도 같이 바뀌는 것이다.

 

 

인간의 소원을 신이 다 들어주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런 말을 어디서 들었던것 같다.

 

자신이 변해야 느끼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도 결국은 행복해지지 않았다.

 

행복하게 사는것, 사람이 바라는 최고의 행운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