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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미뤄뒀던 공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인데요.
정말 한참 전에 봤었던 공연인데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네요.
스웨그에이지는 이렇게 빨리 돌아올 줄 몰랐던 공연인데요.
앵콜 공연으로 캐스트가 그대로 돌아왔다는 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
양희준 배우 회차로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유일하게 아쉬웠던 한 가지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다는 거지요.
단차가 아쉬워서 중블에서 봐야 한다면 시야 방해가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이죠.
물론 스웨그에이지는 통로석에서 보는 게 좋지만...
*좌석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이야기가 나왔으니 일단 좌석 리뷰부터 해볼게요.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 갑자기 잡혔던 일정인지라 티켓오픈날 맞춰서 예매를 못해 마음에 드는 좌석 예매를 못했지만 이때 당시에 공연 초반이기도 했어서 꽤 앞인데도 불구하고 통로석이 남아 있었죠.
그래서 잡았던 좌석이 왼블 5열 통로석이었습니다.
홍익대 아트센터에서는 중블 말고 통로석에서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시야가 꽤나 마음에 들더라고요.
중블은 제가 앉았을 때마다 시야방해가 있었어서 앞으로 홍익대에서 하면 공연을 웬만하면 안 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는 통로석에서 봐야겠어요.
시야 방해가 전혀 없고 정말 좋더라고요.
스웨그에이지는 통로석에 앉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죠.
공연 중간에 배우님들이 내려와서 부채를 나눠주는 타임이 있습니다.
그때 통로석에 앉아야 부채를 받을 가능성이 생기죠.
부채를 가지고 싶다면 배우님들이 지나가실 때 어필을 한번 해보세요~
마지막 커튼콜 때 배우님들이 내려오셔서 인사를 하셨어요.
보통 악수를 했을 텐데 이 당시에도 코로나가 유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팔꿈치 인사로 대신했었지요.
통로석에 앉아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에서 보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스웨그에이지는 통로석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지금 남은 통로석 중에서는 좋은 좌석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을 좋아하시는 오른쪽보다는 왼쪽 블록을 더 추천드립니다.
*배우
스웨그에이지는 갓상블 배우님들을 보고 싶어서 다시 본 것도 있지만 양희준 배우님 단으로 한 번 보고 싶어서 본 게 더 컸어요.
미리 접했던 영상에서 첫 주연을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하시고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셔서 꼭 한번 보고 싶었어요.
처음 공연을 봤을 당시에는 양희준 배우님 회차와 맞지 않아서 이휘종 배우님 회차로 봤었어요.
물론 그때 당시에 이휘종 배우님이 너무너무 잘하셨기 때문에 공연을 재미있게 잘 보고 왔죠.
거기에 이창용 배우님이 연기하는 십주도 재미있고 유쾌해서 더 좋았어요.
이번에도 양희준 배우님에 이창용 배우님 회차로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쉽더라고요.
물론 이경수 배우님도 잘하셔서 공연은 잘 보고 왔습니다.
역시 단에 너무 잘 어울리시는 양희준 배우님.
이번이 첫 주연인 만큼 다음 공연을 어떤 것을 하실지 너무 궁금하네요.
다음 공연이 정해진다면 꼭 다시 만나뵙고 싶은 배우님입니다.
원래 갓승블 배우님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분들을 적었었는데 한번 날아간 후로 너무 귀찮네요...
다음에 기억이 난다면 추가로 적겠습니다.
*포토존
스웨그에이지 포토존입니다.
무대 위의 그네를 재현해 놓은 것 같아요.
심플하면서도 상당히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혼자 가서 못 찍었지만 그네에 앉아서 찍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랑 가도 안 찍었을 테지만... )
*MD
MD는 부채와 부채주머니, 연필세트, 프로그램북, OST 등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저는 프로그램북과 OST는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부채만 구입해서 왔습니다.
부채는 무대 위 배우분들이 들었던 것보다 작은 사이즈 같아요.
기념이 될 것 같아서 구입했답니다.
골빈당 버전의 부채는 현재는 품절이 돼서 구매할 수 없어요.
흥국 버전의 부채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추억도 되고 나중에 언니 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같이 구입했어요.
OST는 스웨그에이지의 모든 넘버가 들어있어요.
구매했을 당시 한창 이 노래만 들었었는데...
또 한번 꽂히면 계속해서 이 OST만 들을 것 같네요ㅎㅎㅎ
위 사진은 2월 말에 찍은 사진이라서 없지만 지금은 포토북도 판매하고 있어요.
포토북은의 가격은 2만 원이랍니다.
상당히 알차기 때문에 극이 좋았던 분이라면 구매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웨그에이지는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극이에요.
어떤 사람이 보든 재미있게 볼 수 있고 후회하지 않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극이에요.
극의 내용도 좋고 전하고 싶은 바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넘버도 너무 좋아요.
거기에 지금 하시는 배우님들이 갓상블 배우님들이기 때문에 꼭 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보셨으면 좋겠어요.
5월 24일이 막공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평점이 말해주듯이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극이에요.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추천하면서 한참 늦었던 공연 리뷰 끝입니다~
*포토북 (추가)
제가 포토북을 구입하기 전에 포토북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었는데 정보가 딱히 나오지 않아서 그냥 구입하러 갔었어요.
물론 가면 샘플을 보실 수 있지만 혹시 사러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포토북 두께는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두껍습니다.
대략 130페이지 정도 되는데 모두 사진으로 채워져 있어요.
배우님들 사인과 무대 위의 독사진, 공연 사진, 연습 사진, 2019년 막공 사진, 그리고 배우님들의 글이 손글씨로 적혀져 있어요.
개인적으로 극의 팬으로서 안 샀으면 후회했을 듯합니다.
안에 대략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포토북인 만큼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셔서 샘플 보고 구매하세요~
PS. 다 썼다가 포토북 리뷰 한다고, 사진 편집하다가 다 쓴 포스팅 날려먹어서 의욕이 사라져버렸어요.
리뷰를 쓰다가 의욕이...
혹시 빠진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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