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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관극 리뷰)
원래 황민수 배우 회차로 제일 처음 잡았던 공연이 15일 공연이었는데 하나씩 추가를 하다 보니 이날 본 공연이 황민수 배우 두 번째 회차였어요.
*좌석
공연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하고 있죠.
이날은 처음으로 R석에서 관람을 했죠.
제가 앉은 F열에서는 중앙격인 F11 좌석에서 관람했어요.
위에는 F11 좌석 시야랍니다.
이때 예매할 때 괜찮은 좌석이 없고 중앙에 있는 게 아마 이 좌석 딱 하나여서 R석으로 예매했던 것 같아요.
F열은 좌석이 짝수라서 중앙에 좌석이 딱 맞지 않아요.
확실히 S석보다는 단차가 살짝 낮다고 느껴졌어요.
배우님들을 살짝 올려다보는 높이입니다.
배우분들이 소파에 앉거나, 모든 곳에서 부를 때 고상호 배우님이 무대에서 한 발 아래로 내려오면 대략 시선이 맞는 위치입니다.
거의 정중앙, 그 위치에서 보니 뭔가 색다른 느낌으로 봤어요.
더 잘 보이기도 하는 기분이기도 하고...
그 좌석에서 고상호 배우님 보는 게 마지막이고 이제 박은석 배우님 회차만 그 좌석이 남아 있어서 정말 고상호 배우님만 열심히 보고 왔어요.
확실히 잘 보이긴 하지만 앞에 키가 큰 사람이 앉는다, 그러면 엄청난 시야 방해를 받을 것 같아요.
정말 복불복.
그럴 바에야 그냥 한열 뒤쪽 중앙으로 예매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번 회차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상호, 황민수, 김리 배우님의 회차였어요.
고상호 배우님은 봐도 봐도 왜 이렇게 매력적이신지.
모든 비지터들을 봤지만 코트를 가장 잘 활용하는 비지터.
그게 왜 이렇게 매력적이죠.
그리고 비지터가 나오기 전에 맨과 우먼, 둘이 나눈 대화를 따라할 때는 행동까지도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시서라고요.
처음 볼 때는 몰랐지만 여러 번 보다 보니 하나씩 다른 점을 찾게 되네요ㅎㅎ
'비밀경찰의 애환'인가요?
그때 피범벅과 손톱을 설명할 때 비지터도 똑같이 맨과 우먼에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입만 움직이시나 싶었는데 그걸 설명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도요.
확실히 앞으로 갈수록 마이크를 타고 오는 목소리뿐 아니라 실제 배우님들의 음성까지 들려요.
그리고 비지터는 맨과 우먼 옆에서 왜 이렇게 쓸데없이 잘 긁는 거죠?
만약 저게 실제 상황이다.
그런데 옆에서 저런 사람이 있다.
그럼 진짜 한 대 때릴 것 같아요.
손이 저절로 나갈 정도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얄밉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유독 등장할 때부터 귀찮아 보이시는 느낌이 팍팍 들었던 날이었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뭔가 전체적으로 귀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연기하시다가 소파가 편하다는 말을 빼먹을 뻔하셔서 서둘러 대사를 치셨었죠.
그리고 역시 비지터가 이끌어 가는 극을 보고 싶으면 앤틀러스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춤추고 물을 마실 때 물이 살짝 넘쳐서ㅋㅋㅋ
'앗 차가'라고 말이 절로 나오던 황민수 배우님.
역시 보면 볼수록 너무 매력적인 공연입니다.
다음 공연은 메모리카드 데이인데 너무 기대되네요.
메모리카드를 빨리 실물로 보고 싶네요ㅎㅎ
1. 전 리뷰에서 비지터가 타락천사가 아닐까 썼었는데 이번 극을 보고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악마와 천사의 구분이 없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극.
상황에 따라 악마로도 천사로도 나타나는 게 비지터라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2. 우먼이 맨에게 선물을 암시장에서 사온 거냐고 물었을 때 함께 삐지는 황민수 배우님.
너무 귀여워서 재미있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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