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미래의 미라이' 후기입니다.

 

 

영화 '미래의 미라이'는 보러갈 때 굉장히 기대하면서 갔어요.

 

감독이 감독인만큼 '시간을 달리는 소녀'나 '늑대아이'같은 애니메이션을 생각했었거든요.

 

 

예고편을 보고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영화관에 갔었는데....

 

이게 뭐지... 제가 생각했던 영화랑은 전혀 다르더라구요.

 

 

 

물론 가족, 부모의 현실적인 생활을 생각해 보면 잘그려졌다고 생각하지만

 

제목이 '미래의 미라이'잖아요.

 

미래의 미라이와 4살짜리 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뤄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기 왔다 저기 갔다 계속 바뀌니 괜히 내용만 어지럽게 만들어 놓은 기분이었네요.

 

 

그냥 4살 아이 쿤이 싫어하는 미라이와 사이좋게 만들수 있는 이야기로 가는게 좋았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렇게 된것도 같지만...

 

 

 

 

건축가 아빠가 지은 집이라서 집 자체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집 정원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혀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었어요.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4살 소년(!) ‘쿤’,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쿤’의 작은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4살이라는 나이는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혼자 독차지 하고 싶을때인데

 

어린 동생 미라이가 생겨 부모님을 빼앗긴듯한 느낌을 받고

 

4살 소년 쿤은 어린 동생 미라이를 싫어합니다.

 

 

거기부터 시작해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죠.

 

 

 

 

평범한 가정집이지만 쿤이 미라이를 싫어하게 된 후부터는 마당에서 특이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키우는 강아지가 사람처럼 변하기도 하고 미래의 미라이가 나타나기도 하고

 

4살 쿤 자신이 미래로 가기도 합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와 진짜 재미있다!! 꼭 챙겨봐야지!! 이런 영화는 아니예요.

 

흘러가는 사건들도 그렇고 꼭 아이의 상상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개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초반에는 미라이도 귀엽고 어린 쿤이 하는 모습도 재미있어서

 

볼만하긴 했지만 강아지가 사람이 되는 순간부터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을 받게되었어요.

 

 

그래도 뭐 애니메이션이니까 하고 이해하고 미래의 미라이가 찾아오고

 

히나 마츠리를 정리하고 돌아갑니다.

 

 

여기까지는 뭐... 하고 넘거갈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후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잘생겨서 할아버지 에피소드도 지루하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할머니와 결혼하기 위해서 달리기경기를 했다는게 진짜라는 사실도 알았죠.

 

 

그 후에 쿤이 외출을 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바지가 아니라며, 입기 싫다고 투정부리더니 갑자기 미래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무슨 기차가 나오는데 솔직히 이게 왜 나온건지...

 

꼭 필요한 장면이었나 싶기도 하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도 굉장히 컸던 영화였어요.

 

솔직히 영화관에서 괜히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픽 자체는 예뻐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전 부모의 마음을 느끼고 싶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추억을 떠올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조카가 어렸을때 1년동안 키웠던 입장으로서 쿤과 미라이 부모님이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어린아이(4~5?)가 있었는데 미래에 갔을때 기차씬?? 그장면이 무섭다고 나가자고도 하더라구요.

 

무서워할것 같아서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일은 알리타 보고 와서 포스팅 하도록 노력해볼게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