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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사일런스: 류진 더 뱀파이어 다섯 번째 후기입니다. 

 

다섯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왜 볼 때마다 좋아지는지... 

 

배우님들 춤추는 것도 보고 있으면 웃음만 나오고 노래 들으면 귀 호강하는 것 같고. 

넘버는 들을수록 중독되고... 

진짜 할로윈인 10월 31일까지 연장 공연 안하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늘 본 공연 후기를 적어볼게요ㅎㅎ

 


 

*캐스트

 

오늘은 박란주, 황민수, 양승리, 조훈 배우님 공연을 봤어요. 

 

와~ 진짜 다들 툐엠 지붕 박살낼 것 같은 성량으로 노래를 부르시는데... 

진짜 감탄밖에 안 나오고 넘버들은 왜 이렇게 다 좋은지... 

들을수록 더 듣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란류진하고 밍주농 둘이 노래부르는데 와~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 

들으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부르지 하는 감탄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진짜 너무 잘하시는 두 분이었죠. 

 

 

양헌식은 점점 개그욕심이 는다고ㅋㅋㅋㅋㅋ

란류진이 이야기했죠ㅋㅋㅋ

 

 

역시 매력적으로 노래부르는 훈제르맹. 

 

어떻게 블사에는 꺼려지는 배우님들이 한 분도 안 계시는지... 

진짜 그래서 일정이 이렇게까지 차버렸는지 싶고... 

왜 다들 보고 싶게 만들어서 돈을 이렇게 쓰게 만들었는지 싶기도 하고... 

하... 

 

어쨌든!! 배우 조합 고민한다면 그냥 보고 싶은 분으로 보시길. 

좋아하는 배우님으로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공연. 

류진 역의 이후 배우님과 란주 배우님도 그렇지만 특히!! 준홍 역을 맡은 세 분. 

 

유현석, 임진섭, 황민수 배우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라고 추천드릴게요!!!! 

진짜 세 분 이 극에서 너무 잘생기셨거든요ㅋㅋㅋㅋㅋ

 

미아 때 반했지만 블사 보고 밍주농한테 완전히 빠져버린 1인... 이네요ㅎㅎ

 


 

*좌석

 

이날은 4열 11번 좌석에 앉아서 봤어요. 

항상 이보다 왼쪽에서 봤는데, 그래서 준홍이 좀 더 가까이서 자주 봤는데... 

그런데 확실히 엔딩은 오른쪽이더라고요. 

 

진짜 중앙보다 살짝 오른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보이던 눈물 또르륵... 

와~ 

 

그래서 이번에 원해서 한 건 아니지만 많은 회차를 예매하다 보니 오블 1열에 앉게 되었는데 엔딩 더 잘 보이겠죠? 

류진에 가려서 안 보이려나?? 

일단 보고 와서 오블 후기 남겨볼게요. 

 

그리고 좌석 고민하신다면 TOM 2관은 작으니까 만약 자첫이라면 무조건! 정말 무조건!! 중앙에서 보기를 추천드릴게요. 

극 자체가 무대를 굉장히 넓게 쓰다 보니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아서 보면 배우님이 반대쪽에 가면 굉장히 멀 수 있어요. 

그리고 극에 그래픽도 나오니 웬만하면 꼭 중블에서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저는 이번에 오블에 앉는데 개인적으로 왼블 시야도 좀 궁금하네요... 

표가 없어서 가볼 수도 없고 구한 표도 다 중앙 쪽이라서 왼블 시야를 막공까지 알 수 없을지도... 

 

정확한 시야는 아래 커튼콜 영상 참고해 주세요~ 

 


 

*공연을 보고... 

 

다섯 번째 후기이다 보니 여기에는 극 스포가 있을 수 있어요.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아래 커튼콜로 넘어가 주세요~ 

 


 

뱀파이어~ 뱀파이어~ 하는 준홍이 넘버. 

 

자기한테 취해서 부르는 넘버라서 진짜 한껏 취해서 부르는데 그게 너무 잘 어울리는 밍주농ㅋㅋㅋㅋ

오늘도 중간에 박수 좀 쳐주고 하니까 너무 금방 끝나버렸어요ㅠㅠ

진짜 블사에서 정말 좋아하는 넘버 중의 하나. (거의 다 좋아하지만ㅋㅋㅋ)

 

이 넘버 끝나고 관객들 박수치니 오늘은 양팔 들고 한껏 만끽하면서 천천히 퇴장하던 밍주농ㅋㅋㅋㅋ

 

진짜 우리 준홍이 혼자서만 보면 안 되는데,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하는데... 

내 주위에 볼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있다고 해도 표가 없네ㅠㅠ

 


 

밍주농이 조용히 작업하라고 했을 때 원래 망치 하나 들고 두드리는데. 

오늘은 책상 위에 망치 두 개가 올려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왜 두 개?? 

 

그런데 그 두 개를 다 들던 란류진. 

두 개를 들고 망치를 번갈아가면서 리듬에 맞춰서 탕탕탕탕 탕탕탕탕 탕탕탕탕 치니까. 

뒤에서 밍주농이 나무조각을 들고 탕탕! 이라고 박자 맞춰서 쳐주던ㅋㅋㅋㅋ

 

저번에는 대한민국이더니ㅋㅋㅋㅋㅋ

 

둘이 너무 잘 맞아ㅋㅋㅋㅋ

 


 

그리고 망치 달라고 하는 밍주농에게 책상 위에 있던 망치 두 개 들고 흰 망치 줄까, 까만 망치 줄까 하던 란류진ㅋㅋㅋㅋㅋ

빨간 휴지, 파란 휴지도 아니고ㅋㅋㅋㅋㅋ

 

공연이 진행될수록 배우님들 애드리브가 점점 더 기대되고 그러네요ㅎㅎ

 


 

오늘도 여덟 그릇의 선지해장국을 먹고 나서 무너뜨린 밍주농ㅋㅋㅋㅋ

 

일어나면서 발로 차기까지 하던 밍주농이었죠ㅋㅋㅋ

그거 보고 또 빵 터지고. 

 

그런데 하나가 굉장히 멀리 굴러가길래 보건 쌤이 저거 꼭 치워야 할 텐데라고 생각한 나란 인간ㅋㅋㅋㅋ

그러나 역시나 보이는 것만 치우는 조훈 배우님이셨어요ㅋㅋㅋ

 

전에도 보이는 것만 치우시더니ㅋㅋㅋ

분명히 뚝배기 그릇이 몇 개인지 모르는 게 분명한 것 같은ㅋㅋㅋㅋ

 


 

결국 그 뚝배기를 류진이 던진 장갑 주우면서 발견했던 준홍. 

그거 보고 밍주농은 자연스럽게 이게 뭐지? 하면서 애드리브를 하는데... 

옆에서 그거 보던 란류진이 굉장히 당황스럽고 딱딱하게 굳은 목소리로. 

 

야! 네가 맨날 몰래 숨어서 먹으니까 그런 게 있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런가라고 답하던 밍주농ㅋㅋㅋ

 

둘 다 왜 이렇게 귀여운지ㅋㅋㅋㅋ

 

결국 밍주농이 몰래 숨어서 먹은 선지해장국 그릇인 거로 되어 버렸던ㅋㅋㅋㅋ

 


 

오늘도 훈제르맹 뒷주머니에 마스크가 있었는데 덮치려고 하다 양헌식이 돌아보는 그 장면에서 멋쩍어하며 키가 몇이냐고ㅋㅋㅋㅋㅋ

양헌식이 웃으면서 그쪽은요? 하는데 다들 빵 터졌던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대답을 안 하고 있던 훈제르맹에게 어깨 툭툭하고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겼던 결국 두 분 다 키 안 밝히고 나가셨어요ㅋㅋㅋ

개인적으로 두 분 모두 조금 궁금하던ㅎㅎ

 


 

착뱀죽뱀 중간 타임에 오늘은 가을 전어 이야기를 하던ㅋㅋㅋㅋㅋ

처음에 벌써 가을이 왔다고 해서 그냥 일상 이야기하려나 싶었는데 갑분 가을 전어ㅋㅋㅋㅋㅋ

 

처음에 듣고 전어??? 했는데 듣고 있다 보니 점점 웃기던 양헌식의 멘트ㅋㅋㅋㅋ

가을에는 전어를 구워먹어야 하는데 구워 먹을 데가 없다고ㅋㅋㅋㅋㅋ

곧 괜찮아질 거라고 하던 양헌식ㅋㅋㅋ

 


 

란류진에게 선지해장국 얻어먹고 좀 나아져서 란류진 도와주려고 하죠. 

 

고글 끼워주는 장면에서 오늘도 자기에게 취해 멋지게 고글 쓰고 다가가서 란류진에게 일단 고글부터 쓰고라고 했는데. 

란류진이 자기 책상 위에 있던 고글 들어서 밍주농에게 주며 이거? 라고 했는데... 

밍주농이 그거 들고 책상에 내려놓으며 이런 거 필요 없어. 

자기 고글 벗고 그거 란류진에게 씌워주며. 

내 땀 깨끗해라고 하던ㅋㅋㅋㅋㅋㅋ

 

밍주농 왜 이렇게 귀여워ㅋㅋㅋㅋ

그런 말을 왜 그렇게 해요ㅋㅋㅋ

 

정리하자면. 

 

밍: 내가 도와줄게, 같이 해 보자. 

    조금만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고글 쓰며 다가가서) 일단 고글부터 쓰고. 

란: (책상에 있는 고글 주워서 내밀며) 이거? 

밍: (받아든 고글 내려놓으며) 이런 거 필요 없어. 

    (자기가 쓴 고글 벗고 류진에게 씌워주며) 내 땀 깨끗해. 

 

앞에서 으~ 오~ 하면서 보다가 빵 터진ㅋㅋㅋㅋㅋ

 


 

2막 시작하고 생제르맹의 세 명 소개 시간. 

헌식 나갈 때 일어났다 앉던 밍주농. 

역시 자세 바꿔서 앉았는데요. 

 

원래 포즈를 묘사하면서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발은 무릎꿇고 발끝 세우고 앉아 있는데. 

자세 바꾸면서 방향 바꾸고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왼쪽발은 무릎을 꿇고 원래 발끝을 세우는데 진짜 무릎꿇고 앉더라고요ㅋㅋㅋㅋㅋ

 

뭔가 되게 없어보였던 준홍ㅋㅋㅋㅋ

 

그거 보고 훈제르맹이 뒤에서 발 툭툭 건드리면서 이거 세우라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발 세우는데 진짜ㅋㅋㅋㅋ

 

그 상황도 웃기고 밍주농 왜 이렇게 귀여운 거죠?? 

 


 

점점 발전하는 양헌식. 

란류진이 과하게 애드리브하며 들어가는 양헌식 보고 개그 욕심이 점점 많아진다고ㅋㅋㅋㅋㅋ

빼앰~ 빼앰~ 

그리고 하트 날리고ㅋㅋㅋㅋ

 

뒤에는 총 쏘는 모양이랑 하트 날리는 모양이랑 모션이 바꼈어요!!!! ㅋㅋㅋㅋㅋㅋ

 

란: 점점 개그 욕심이 많아져ㅋㅋㅋㅋ

밍: 그래서 나도 하나 달려줬어. (하며 손하트)

 

너무 귀여워~~!!! 

 

이렇게 귀여워도 돼요? 

나이 서른 넘어서 17살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잘 어울리고 귀여운지ㅋㅋㅋㅋ

 


 

양헌식 훈제르맹이랑 둘이 춤출 때. 

몸 제압당하는 장면에서 항상 손 들고 손 접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보는 사람은 알 듯한... )

그냥 웃겼는데 오늘 그 포즈하면서 하던 한마디. 

 

타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보니 정말 타조였던ㅋㅋㅋㅋㅋ

진짜 점점 개그욕심이 많아지는 게 맞는 말인 듯. 

이러면 막공 진짜 보고 싶잖아요ㅋㅋㅋㅋ

어떻게든 표 잡아서 갑니다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 일어나서 터벅터벅 걸어오던 밍주농.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이고. 

류진이 쳐다 보면서 말하는 것도 슬프고. 

 

총 못 쏘는 류진보는 것도 마음 아프고... 

 

마지막 총 쏜 류진 보면서 잘했어 하며 또르륵 흐르던 눈물, 그 감정도 너무 슬프고... 

고양이 건네는 것도 슬프고... 

 

진짜 어떻게 극이 이럴 수 있죠... 

 

그리고 밍주농 감정 대박ㅠㅠ

웃길 때는 한없이 웃기면서 슬플 때는 그 감정 진짜 제대로 전해주는 연기력ㅠㅠ

 


 

*커튼콜

 

 

일단 오늘부터 커튼콜 촬영 가능이라서 찍어오기는 했어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첫 촬영이라서 동선 생각, 조명 생각 하나도 못 했던... 

 

 

커튼콜을 찍으면서 오늘의 교훈, 가까운 배우님을 찍자는 교훈을 얻어온... 

 

그리고 인사할 때 말고 마지막 조명... 

밍주농 얼굴 날아간 그 조명... 

그 조명도 생각하기로... 

 

 

어쨌든 4열 11번 좌석 시야는 영상 참고해 주시고요ㅎㅎ

 

초반에 어떻게 찍든 무대 전체를 절대로 담을 수 없다!! 싶었던 커튼콜. 

그래서 바로 그냥 확대해서 찍은ㅋㅋㅋㅋ

 

6열에서도 절대로 전체 동선 못 담을 것 같은데... 

 

볼 때도 그렇지만 찍다 보니 더 확실하게 느껴진... 

짧다는 게 더 확실히 느껴진 커튼콜이었어요. 

 


 

블사는 볼수록 배우님들에게 빠지고 볼수록 내용이 들어오고 볼수록 넘버에 점점 더 중독이 되는데... 

과연 언제쯤 지루해질까요? 

 

미드나잇: 앤틀러스는 마지막 주에는 좀 지루해졌고 미아는 조금만 더 보면 그럴 것 같았는데... 

블사는 아마 공연 기간이 짧은 만큼 만족할 정도로 못 볼 것 같아서 지루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ㅎㅎ

넘버만 들어도 너무 즐거운 공연이죠. 

 

일단 그을 볼 때 가장 크게 치이는 부분이 넘버이다 보니 넘버 좋은 블사가 더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중독성 넘치는 넘버와 매력 넘치는 배우님들 꼭 만나러 오세요~ 

 

 

 

러닝타임 90분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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