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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사일런스 리뷰입니다. 

 

일단 제가 본 회차는 프리뷰 회차였죠. 

 

15일 개막이어서 먼저 관극하신 분들의 후기가 뜨는데 엄청 재미있다고 해서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도대체 어떤 극이길래 저렇게까지 재미있다는 후기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물론 항마력이 필요하다든가 하는 소리도 듣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다는 소리에 너무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가 과했던 걸까요? 

 

아니면 유독 얌전했던 회차였을까요?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은 공연이였어요. 

 

처음에 후기들을 봤을 때는 9번 볼 수 있겠네 싶었는데 지금 한 번 본 상태에서는 애매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좌석

 

일단 블러디 사일런스는 TOM 2관에서 공연하고 있죠. 

 

(마침 루드윅 프로그램북이 나왔길래 간김에 사왔어요. 

키링도 사고 싶었지만 일시 품절... 지금은 들어왔나? )

 

TOM 1관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TOM 2관은 처음 가봤는데 대기공간도 상당히 좁더라고요.

 

 

저는 4열 중앙 부분에서 봤어요. 

앉은 정확한 좌석은 C구역 4열 10번이었어요. 

 

블러디 사일런스는 무조건 중앙에서 봐야 한다는 후기를 봤는데 확실히 제일 뒤에 앉아도 무조건 중앙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공연이었어요. 

 

대부분의 장면, 모든 공연이 중앙에서 하기 때문에... 

 

그리고 공연장 자체가 좁기 때문에 6열에 앉아서 봐도 표정 보는 데 전혀 무리 없을 공연. 

제가 앉은 4열도 진짜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원래 1열은 안 좋아해서 생각도 안하기도 했지만 블사는 특히 1열에서 보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그냥 무대 바닥에 서서 있을 때는 4열이 배우님들 눈높이에 맞는 곳이고 단상? 앞에 까만 길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곳에 올라가면 5열이 배우님들 눈높이에 맞을 것 같아요. 

 

4열과 5열이 공연 보기에 좋은 좌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캐스트

 

일단 빨리 보고 싶어서 프리뷰 기간 중에 볼 수 있는 회차로 잡았어요. 

 

김이후, 임진섭, 윤석원, 조훈 배우님 회차였어요. 

 

날짜를 우선으로 한 거라서 역시 캐스트를 고를 수는 없었어요. 

 

 

다들 확실히 잘하시기는 하는데. 

공연 자체를 9번이나 보기에는 뭔가 조금 애매한 듯한 느낌이 들던... 

 

한 번 더 봐야 알겠지만 넘버도 괜찮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배우님들이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특히 임진섭 배우님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더라고요. 

와~ 어떻게 이렇게 목소리가 좋으신지 솔직히 임진섭 배우님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던 공연이었어요. 

잘 부르기까지 하시니 듣는 맛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생제르맹 넘버가 매력적인 건가?? 

조훈 배우님이 잘 부르신 건가?? 

공연을 보는 중에 참 좋다고 느꼈던... 

 


 

*공연에 대해... 

 

이날 공연 자체가 애매하다는 느낌과 함께 엄청 재미있다고 들었던 거에 비한 만큼의 재미는 없어서 조금 실망한 채로 나와서...

 

원래 나오면 공연 기록을 해놓는 편인데 이날은 해놓지를 않았네요... 

그래서 공연에 대해 자세한 포스팅은 자둘을 하고 올리도록 할게요. 

일단 기억나는 점만 적어보도록 할게요. 

 


 

확실히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많은 공연이었던... 

다만 이 정도까지는 재미가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확실히 어느 정도의 항마력은 필요해요.

오글거리는 거 못 참는 사람들은 진짜 못 볼 극이에요)

 

중간중간 뭐지, 왜 저래 하는 부분들이 있던... 

 


 

또각 또각 또각. 

처음에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또각 또각 또또각ㅋㅋㅋㅋㅋ

 

진지하게 그러고 나오니 웃겼던ㅋㅋㅋ

 


 

일단 한 번 들은 바로는 넘버들이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졌네요. 

한 번 더 들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한 명씩 들어가는 장면에 임진섭 배우님만 남아있었는데요. 

처음에 류진이 들어가고 다음에 헌식이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가려고 하는 준홍. 

 

그런데 생제르맹이 너는 남아 있으라고ㅋㅋㅋㅋㅋ

창피해도 남아 있으라고ㅋㅋㅋㅋㅋ

 

그 소리에 다시 원래 자세 잡으면서 빵 터지던 임진섭 배우님ㅋㅋㅋㅋㅋ

 


 

공연 자체는 진짜 애드리브 제대로 넣으면 한없이 웃겨질 것 같기도 한데 이날따라 뭔가 잔잔했던 편인 것 같았어요. 

 

일단 전캐는 다 찍고 싶으니 두세 번은 더 볼 듯한 공연인데 예매한 회차 볼 때도 딱히 재미없다거나 매력적이지 않다거나 하면 그걸로 끝일 것 같네요. 

 

일단 다른 배우님들 연기도 궁금해서 볼 것 같은 극이에요. 

 


 

일단 이날 크게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 이 정도만 적어야겠어요... 

 

제가 너무 기대하고 갔나요... 

 

아!! 그리고 조용한 와중에 혼자 유독 크게 웃으시던 한 아주머니? 

진짜 이날 다들 웃음소리도 없이 조용히 보고 있었는데 혼자서 유독 웃음소리가 크셔서 기억에 남네요. 

 

딱히 재미 있는 장면도 아니었고 그렇게 빵 터질만한 장면도 아니었는데 웃으시니 조금 거슬렸던 것도 있어요. 

다들 빵빵 터져서 웃음소리로 가득했으면 신경쓰이지 않을 부분인데 다들 조용한 와중에 혼자서 그러니 조금 그랬던... 

 


*초급 학습지

 

프리뷰 기간에만 주는 일반인을 위한 초급학습지예요. 

 

8주 모두 찍히면 수료증을 발급해 주는 거 말고 매주 차 확습 확인 도장을 찍으면 응모권을 주는데 그 응모권을 공연 폐막 후 추첨해서 45분께 폴라로이드 한 세트와 미공개 공연사진 출력본 20매 세트를 준다고 하는데. 

 

그 많은 응모권 중 45명에 당첨되는 게 더 힘들 테니 거의 없는 혜택이라고 보면 될 듯?? 

(이런 거에 당첨이 잘 안 돼서 애초에 기대를 안하게 되네요ㅎㅎ)

 

5, 6주는 15문 15답만 있던데 그냥 가지고 가면 도장 찍어주는 걸까요? 

 

 

매주 해당 공연을 볼 필요는 없고 해당 주차만 지나면 티켓을 가져가면 한번에 다 찍어줄 수는 있는 그런 구조 같던데 맞겠죠? 

 


 

*재관람카드

 

재관람카드예요. 

3회는40% 할인권, 6회는 50% 할인권과 랜덤 폴라로이드, 9회는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CD를 준다고 합니다. 

랜덤 폴라로이드는 당일 회차 배우님들 중 랜덤으로 준다고 하던데 도장 찍으실 거면 6회차 잘 맞춰서 가야겠네요. 

 

아마 6번까지는 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번 공연 강제 취소되어서 할인권이 살짝 엉킬 뻔했는데 그냥 한 회를 더 예매해버렸네요... 

 

(이래놓고 9번 볼지 모르겠다고 하는... )

 


 

창작 초연인데 이 정도 인기라면 아마 돌아오는 시즌마다 점점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여러 가지 논란도 많은 극이지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다음 시즌은 재미있다는 평만큼 재미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블사 자둘 리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이렇게 빨리 끝나는 극은 진짜 처음인 것 같아요. 

러닝타임 다 채워도 90분인데... 

요즘 매일 9시 50분, 10시 넘어서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뭔가 2, 30분 빨리 끝났다고 엄청 빨리 끝난 느낌이 들었네요ㅎㅎ

 

 

 

러닝타임 90분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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