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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파밀리아 열한 번째 관극 리뷰입니다. 

 

오늘은 이승현 배우님과 유성재 배우님을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었어요. 

막공을 빨리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네요. 

 

일단 오늘 리뷰부터 적어볼게요. 

 

 

사진이 있어서 또 찍지 않았는데 찍을 걸 그랬네요. 

삐딱한 게 자꾸 마음에 걸리는... 

 

자꾸 옆으로 빠지네요...

어쨌든 오늘 본 캐스트는 이승현, 유성재, 박영수 배우님이랍니다. 

이 페어로는 마지막 공연이었네요. 

 

바로 오늘 있었던 일들부터 적어볼게요. 

(극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리뷰 확인해 주세요~)

 

https://hrhobby.tistory.com/209

 

[공연/뮤지컬] 200609 미아 파밀리아 (권용국, 안창용, 박규원) _ 커튼콜 맛집에서 부채 아닌 부채와

오늘은 미아 파밀리아 첫공 리뷰를 해볼게요~ 연습실 영상과 커튼콜 영상을 보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갑자기 예매한 공연이랍니다. 이왕 볼 거 첫공으로 보자 싶어서 날짜를 확인해 보니 ��

hrhobby.tistory.com

https://hrhobby.tistory.com/236

 

[공연/뮤지컬] 200707 미아 파밀리아 (권용국, 조풍래 ,박규원) _ 미아 파밀리아 자첫인 분들을 위한

오늘 미아 파밀리아 관극 일정이 있어요. 보고 오기 전에 일단 전에 관극한 일곱 번째 관극 리뷰를 적어 볼게요. 이날은 쉬는 날 중에 관극 일정이 없어서 그냥 급하게 잡았던 회차였어요. 박규��

hrhobby.tistory.com

 


 

오늘의 안내멘트는 유성재 배우님이었어요. 

결국 이승현 배우님의 안내멘트는 못 듣게 되었어요ㅠㅠ

 


 

라비올리아 넘버 끝나고 앞치마는 원래 서랍에 넣는데 양산과 함께 나무상자 뒤로 갔죠. 

이게 괜히 눈에 들어와서... 

앞치마는 다음부터 쓰이지 않는데 괜히 거기 들어가는 게 보이더라고요. 

 


 

카더라 시작할 때 뭔가 오늘은 대본을 되게 세게 던지시던 유성재 배우님ㅋㅋㅋㅋ

그거 받던 박영수 배우님이 조금 놀라셨죠ㅋㅋ

 


 

박영수 배우님, 루치아노 연기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관객에게 내미는 모자. 

첫 번째 분에게 하시다가 아무것도 안 줘서 포기하고 가는데. 

그래서 이승현 배우님도 대본 읽고 극 진행하려고 하셨는데 뭔가 그거를 가로막던 박영수 배우님. 

그리고 옆옆분에게 다시 모자를 내미는데ㅋㅋㅋㅋㅋ

 

그분은 가방을 뒤적거리는 게 꼭 뭔가를 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보고 있었는데 박영수 배우님 손에 쥐어진 카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들고 엄청 놀라셨죠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줬다면서 리차드에게도 보여주고ㅋㅋㅋㅋㅋㅋ

진짜 놀라던 거 눈에 생생하네요ㅎㅎ

 

그리고 리차드가 대본 읽으며 극 진행하니 다시 돌려주셨죠. 

 


 

루치아노 약병을 찾는데, 뒤에 술병 올려진 서랍장으로 다가가는데 옆에 달려 있는 조명들은 왜 보는 거예요ㅋㅋㅋㅋ

눈이 안 보이는 루치아노를 생각하면 가능한 일일 것 같은데 죽기 직전인 사람이 참 별거 다해요ㅋㅋㅋㅋ

 

그리고 뒤에 서랍장 잡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밀리던 서랍장ㅋㅋㅋㅋㅋ

너무 쉽게 밀리던 서랍장이라 빵 터졌죠ㅋㅋ

 

쓰러지고 써니보이가 말 걸 때마다 일어나는 루치아노. 

오늘 박영수 배우님이 쓰러질 때 서랍장 쪽 벽에 기댔는데 거기에서 그대로 내려갔다 올라왔다 하는 게 묘하게 웃기더라고요ㅎㅎ

 


 

오늘의 부티는 오열하던 부티. 

너무 열심히 하니 그거는 그거대로 무섭더라고요. 

써니보이가 데려가서 계단에 앉혔는데 그 상태로 계단에서 엎드려 울던 부티. 

거기서 또 빵 터졌죠ㅋㅋㅋㅋㅋ

 


 

선물 사 오신대 끝나고 부티가 써니보이에게 업혔는데. 

이번에 보고 확신했어요. 

전에 황민수 배우님이 못 드신 거였어요ㅋㅋㅋ

영수 배우님은 다리 들어주려고 했었던 건데 뭔가 힘이 부족하든 그때 자세가 이상했든 못 드신 거였어요ㅋㅋㅋㅋㅋ

 

오늘 이승현 배우님은 업고 아니, 들고 나서 어김없이 도셨죠ㅋㅋㅋㅋㅋ

한쪽으로 돌다가 또 반대로도 도시던ㅋㅋㅋㅋ

유성재 배우님은 그거 옆에서 구경 중이었고요. 

한쪽, 그 반대쪽으로 열심히 돌더니 힘드셨는지 그대로 박영수 배우님 놓아버리셨어요ㅋㅋㅋㅋㅋ

한쪽 팔과 다리만 잡고 오랜 시간 돌아서 힘든 거는 아는데... 

이해는 하겠는데 그렇게 놓아버리시면ㅋㅋㅋㅋㅋ

 

그 상태에서 그대로 떨어져서 소리도 크게 나고 유성재 배우님이랑 관객들이랑 다 같이 놀랐죠. 

진짜 다들 소리내고 놀랐었는데, 진짜 아프실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동안 못 움직이시던 박영수 배우님ㅋㅋㅋㅋㅋ

 

일어나서도 얼이 빠져 있던. 

그리고 빙글빙글 돌았던 여파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았어요ㅋㅋㅋㅋ

 

총 빠고 죽여버린다고 하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집어넣은 뒤 마저 진행하던ㅋㅋㅋㅋㅋㅋ

상태는 계속 어질어질해 보였어요ㅎㅎ

 


 

그리고 떠나는 써니보이를 잡던 부티. 

치치가 떼어내려고 했는데 안 떨어지니 주먹으로 치던ㅋㅋㅋㅋㅋ

그리고 밀어서 멀리 날아갔죠ㅋㅋㅋㅋ

 

박영수 배우님 수난의 날ㅋㅋㅋㅋㅋ

 


 

부럽냐 넘버 끝나고 유성재 배우님 업고 들어가는데 박영수 배우님 모자 떨어뜨려서 주우려다 중심을 잃고 엎어지셨죠ㅋㅋㅋㅋ

리차드 혼자 노래 부르던 타임이라서 두분 모두 서둘러서 들어가셨죠. 

결국 떨어진 모자는 이승현 배우님이 노래부르며 주워서 두 분 나간 커튼 뒤로 커튼이 닫히기 전에 던져 넣었어요ㅋㅋㅋㅋ

 

그러게 왜 머리띠 위에 모자를 쓰고 그러세요. 

그러니까 모자가 떨어지죠ㅋㅋㅋㅋ

 


 

초반부터 느꼈던 거지만 역시 원래 키가 높아서 이승현 배우님이 여자 역에 제일 잘 어울려요. 

4명의 리차드를 다 보고 느낀 것. 

여자 역할 때 노래 부르는 게 제일 자연스러운 게 바로 이승현 배우님이라고 느꼈어요. 

 


 

도망가자 써니보이 그 장면에서 한없이 커지는 페이지 수. 

유성재 배우님, 전에는 2000페이지더니 오늘은 3000페이지가 됐죠ㅋㅋㅋㅋ

그 얇은 자서전에 3000페이지가 어디 있어요. 

 


 

그리고 패나뮤 시작하고 중간중간 오스카에게 혼나는 스티비. 

연기 연습 좀 하라는 오스카. 

연기 연습은 좀 해야겠다고 맞장구쳐주는 리차드ㅋㅋㅋㅋㅋ

 

그게 끝나고 부티 연기까지 이어졌죠. 

파파 찾으며 우는 부티. 

열심히 연기를 했죠. 

그 연기를 옆에서 리차드와 오스카가 정말 빤히 쳐다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시작된 오스카의 연기 지도ㅋㅋㅋㅋㅋ

 

정말 생각지도 못 했던 연기 지도 타임ㅋㅋㅋㅋ

 

스티비가 치치 오빠를 부르는데 오스카가 그거 아니라고 딕션 잘 해보라며 지적하기도 하고 웃어보라고 하고 울어보라고 하고. 

데굴데굴 굴러보라고도 하고 이쪽으로 가라 저쪽으로 가라ㅋㅋㅋㅋㅋㅋ

시키는 대로 잘하다가 결국 화나서 부티 안 한다고 옷 집어던짐ㅋㅋㅋ

 

그리고 부티 안 하고 치치한다고. 

그거 듣고 치치가 훨씬 어렵다는 오스카. 

스티비가 말하기를, 원래 어려운 거에 도전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치치 옷이랑 모자 받고 나서 오스카에게 부티 옷 입으라고 제촉하던 스티비. 

원래 그냥 들어가는데 유독 시키길래 뭔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복수하려는구나 싶었죠ㅋㅋㅋㅋ

 

부티 옷 입자마자 시키려고 하니까 오스카가 하는 말. 

나는 안 한다고ㅋㅋㅋㅋㅋㅋ

원래 혼자 연습하는 거 좋아한다는 오스카ㅋㅋㅋㅋㅋ

뭔가 고생은 혼자 다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은 스티비. 

 

진짜 박영수 배우님 수난의 날이 맞는 듯ㅋㅋㅋㅋ

 


 

스티비 들어가고 마이크 치우는 리차드. 

그 리차드에게 말 거는 오스카. 

그런데 그 말 깨끗이 무시하던 리차드ㅋㅋㅋㅋㅋ

 

마이크 혼자서 다 치우고 옷 입었으니 진행하자는 리차드에게 아직 머리띠 안 썼다고ㅋㅋㅋㅋㅋ

 

계속 말 무시하고 있으니 한 번만 대답해주면 안 돼냐고ㅋㅋㅋㅋㅋ

진짜 웃으면서 대답만 해주던 유승현 배우님ㅋㅋㅋㅋㅋㅋ

(유성재 배우님 말 무시한다는 게 뭔가 커튼콜에서도 보이는 거 보면 평소에도 그러는 게 아닐까 싶었던ㅎㅎㅎ

그런데 듣다 보면 왜 무시하는 줄 알 것 같은데요^^;;)

 

그리고 머리띠 주며 씌워달라고 하길래 유성재 배우님이 그냥 가만히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시작된 나 잡아봐라ㅋㅋㅋㅋ

그거 보고 있다가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

 

이승현 배우님도 보고 있다가 달려가는 거 보고 머리띠 집어 던지던ㅋㅋㅋㅋㅋ

 


 

키스미... 

두 분의 키스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오늘도 격렬한 몸싸움. 

싸우기 전에 머리띠와 스카프부터 내려놓던 유성재 배우님ㅋㅋㅋㅋㅋ

 

진짜 날이갈수록 격해지는 몸싸움이었어요. 

 

접근을 허용해 주면 도대체 어떻게 되냐고요ㅋㅋㅋㅋㅋ

너무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어요ㅠㅠ

 

오늘도 두 분 싸우는 모습 보고 들어갔다 나왔다 지켜보기를 반복한 스티비. 

 


 

박영수 배우님 전화 통화 끝나고 와서 리차드에게 대답을 강요하던 그 장면. 

 

연기를 그렇게 바꾼 후로는 그 장면이 한없이 무겁고 긴장되는 장면이 되었죠. 

그 장면만 보고 있으면 괜히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ㅎㅎ

 


 

오늘 여자가 부르는 마지막 넘버인 사랑. 

그 장면에서 떨어지는 종이가루(?)라고 해야 하나요? 

꽃다발 버리는 장면에서 한 차례 떨어지고 나서 한 번 더 떨어졌어요. 

 

처음에는 착각인가 싶었는데, 극이 끝나고 모자를 벗던 리차드. 

모자에서 뭐가 우수수 잔뜩 떨어지길래 배우님도 살짝 놀라시는 것 같았던, 뭔가 왜 이렇게 많이 떨어지나 싶은 느낌? 

그때 착각이 아니구나 싶었죠. 

확실히 평소보다 많이 떨어졌어요ㅋㅋㅋ

 


최근에 유독 자주 떨어지는 스티비의 총. 

박영수 배우님 유독 총을 자주 떨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아예 커튼콜을 시작할 때 자켓과 모자를 벗으며 총도 내려놓으시죠ㅋㅋㅋㅋ

 

 

그리고 신나는 커튼콜 타임ㅋㅋㅋ

 


 

*커튼콜

 

참 재미있었던 오늘의 커튼콜ㅋㅋㅋㅋ

 

1번과 2번과 5번. 

진짜 관객들이 5번이라고 말했었다면 3번, 4번, 5번까지 만들어 주셨을까요? 

 

중간에 하다가 왜 끊었나 했는데 5번이 5번이 아니었던ㅋㅋㅋㅋㅋ

 

 

1번 동작7월 15일 낮공연이승현, 유성재, 박영수 배우님 회차에서 했던 동작이었고요. 

 

 

2번 동작은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오늘 공연 바로 전날인 7월 21일 이승현, 안창용, 박규원 배우님 회차예요. 

 

규원이가 귀여워 보인다는 이승현 배우님 말에 너무 궁금해서 직접 찾아봤죠. 

궁금하신 분들은 저 7월 21일 영상이나 이승현, 안창용, 박규원 배우님 영상으로 찾아보세요~ 

 

이 영상 말고 박규원 배우님 다른 회차 커튼콜도 봤었는데 거기에서도 박수 굉장히 엉망으로 치시던데...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정말 그런 건지ㅋㅋㅋㅋㅋㅋ

 

 

어제와 굉장히 다르다고 하는 배우님의 말이 이해가 가던ㅋㅋㅋㅋ

다들 너무 잘하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핸드폰 가져오라고 했던 유성재 배우님. 

영상에서는 안 찍였지만 2층에서 서서 봐서 1층 관객석이 보였는데 확실히 멋있어요. 

진짜 파도치는 것처럼 보이던ㅋㅋㅋㅋㅋㅋ

다들 정말 열심히 해주시던ㅋㅋㅋㅋㅋ

 

저도 해볼까 초반에 도전은 해봤는데 하는 순간 영상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영상이 자꾸 배우님들을 벗어나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왠지 영상 촬영이 가능하면 영상에 목숨 걸게 되는. 

제가 찍었던 영상 다시 보면 그날이 다시 되살아 나는 느낌ㅎㅎ

 

 

제대로 못 해드려 죄송해요~ 

 

 

중간에 안 들리던 박영수 배우님의 말은 두 분의 대답으로 유추해 보면 찍고 싶은데 왜 찍으면 안 되냐고 묻는, 대략 그런 내용인 것 같았어요. 

 

두 번째 패밀리, 나이프, 뮤직 시작하기 전에 찍고 싶다고 말하던 유성재 배우님. 

그렇게 찍고 싶으시면 한 번쯤 관객들 의중을 물어보지 그러셨어요ㅋㅋㅋㅋㅋ

 


 

커튼콜에서 소리를 지르지 못하니까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즐기려고 하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 신나하던 배우님들. 

 

이승현 배우님은 정말 신나셔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까먹으셨던ㅋㅋㅋㅋㅋ

박영수 배우님이 알려주셔서 시작했죠. 

그냥 말하면서 시작하면 된다고ㅋㅋㅋㅋㅋ

 

박규원 배우님이랑은 정말 사뭇 달랐던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이승현, 유성재 배우님 다른 회차들을 못 챙겨본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진짜 시간만 됐으면 챙겨봤을 텐데 제가 본 3회차를 제외하고는 맞는 시간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아쉬웠네요ㅎㅎ

 

 

어쨌든 26일 막공으로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 시즌 돌아올 때 꼭 같이 돌아와 주세요!! 

 

26일 막공에는 이승현, 유성재 배우님 무대인사를 한다고 하네요. 

직접 가서 볼 수는 없지만 영상 촬영이 가능한 만큼 누군가는 올려주지 않을까 기다려볼게요ㅎㅎ

 

 

다음 시즌 공연할 때는 공연뿐 아니라 커튼콜도 제대로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리뷰 마칩니다~ 

 

 

 

러닝 타임 110분

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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