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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영화 '퍼펙트맨' 입니다.

 

영화 '퍼펙트맨'은 처음 봤을 때에는 언터처블이 생각났었어요.

 

딱 봤을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죠.

 

언터처블을 먼저 접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보니 그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처음에 이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는 그냥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었어요.

 

저 드라마 장르가 없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코미디라는 요소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훨씬 많이 담겨 있다고 느껴졌어요.

 

이런 종류의 코미디 영화에서는 별로 웃음 포인트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그래서 한국 코미디 영화?? 라고 소개하기에는 좀 그런것 같네요.

 

 

처음에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가서 딱 봤는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었어요.

 

물론 하하하 웃음나는 재미가 아니라 줄거리가 꽤 괜찮다고 느껴진 정도였답니다.

 

물론 딱 봤을 때,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은 가지만 그래도 기대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고 나왔어요.

 

 

영화 '퍼펙트맨' 포스터

줄거리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가 나타난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하는데…
 
 돈 쫌 많은 로펌 대표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퍼펙트하게 다른 두 남자의 인생 최대 반전이 시작된다

 

 

포스터부터 느껴지는 건달의 느낌.

 

거기에 줄거리에도 보험금을 준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그것만 봐도 영화를 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래부터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기(조진웅)는 옷부터가 왜 저렇게 튀는 것을 입고 있는지... 참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이었어요.

 

사고를 치고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받습니다.

 

그로 인해서 장수(설경구)를 만나게 되었죠.

 

 

예고편만 보고 줄거리는 모르고 갔어서 장수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었어요.

 

알고보니 로펌 대표더라구요.

 

변호사일줄은 몰랐어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대국(진선규)은 영기와 함께 회사돈으로 주식투자를 하죠.

 

도대체 떠도는 소문은 어디서 듣고오며 그걸 바탕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지...

 

그것도 그건데 남의 돈까지 가져다가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투자이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그대로 가지고 가는것인데 어째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까요.

 

어쨌든 자신의 돈으로 한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한 주식이 망하면서 7억이라는 돈을 날리게됩니다.

 

 

장수가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도와주면 보험금을 주겠다고 합니다.

 

장수의 보험금은 그냥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이라는 엄청 큰 돈이 나오죠.

 

그래서 영기는 장수와 같이 다니는 중에도 시시때때로 사고로 죽을 생각 없냐는 질문을 합니다.

 

 

분명 영화의 등장인물도 그렇고 코미디 영화라는데 왜 그렇게 슬픈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등장하는 인물도 너무 불쌍하고 흘러가는 상황도 너무 슬퍼요.

 

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

 

 

성폭행을 저지른 재벌 아들(?)을 변호해주고 그로 인해서 성폭행 당한 딸의 아버지가 복수(?)를 하게 됩니다.

 

차를 가지고 장수가 탄 차와 교통사고를 냅니다.

 

그로 인해서 장수의 가족들은 모두 죽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거기에 더해 병까지 얻어서 죽기 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로 한거죠.

 

 

남은 인생을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보내는 것을 영기가 도와줍니다.

 

딱히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억지로 하게 된 것들도 있긴 하죠.

 

결과는 모두 재미있게 한것 같긴 하지만요ㅎㅎ

 

 

마지막 일까지 해준 영기는 자신이 날려먹은 돈을 책임지기 위해서 장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할 수 있을리가 없죠.

 

솔직히 그냥 보면 영기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조폭이 만든 회사라서 범도(허준호)가 영기를 죽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정이 넘치는 인물이었어요.

 

자신의 돈 7억을 날려 먹었는데 다리 한쪽만 망가뜨리고 보내줍니다.

 

물론 그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돈을 횡령한 영기부터 잘못했죠.

 

 

개인적으로는 난다리(지승현)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였는데 영화 직접 보시고 확인하세요ㅎㅎ

 

 

결국 동생과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된 영기.

 

'퍼펙트맨'이라는 영화는 개인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드라마적 요소가 더 강하고 거기에 코미디를 가미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보러가실때 코미디를 기대하고 가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잔잔하게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싶을 때,

 

설경구, 조진웅 배우의 케미가 궁금할 때,

 

장수가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보러 가셨으면 좋겠네요.

 

 

빵빵터지는 코미디, 배아프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퍼펙트맨에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이상 영화 '퍼펙트맨' 리뷰 끝~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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