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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색다른 영화 '서치'에 대해 적어볼게요.

 

 

 

 

영화 '서치' 개봉 당시에는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굉장히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평론가의 평점도 상당히 높아서 보기로 결정했지요.

 

 

이 영화를 볼때 고민했던 점이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를 봤었거든요.

 

그 영화도 서치처럼 인터넷 채팅하는 중에 한명씩 사라지는 공포영화였는데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었던지라, 이 영화가 그렇게 흘러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막상 보니 그런 걱정 괜히 했다 싶더라구요.

 

 

 

 

 서치는 아빠가 사라진 딸을 찾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요)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

 

영화 '서치'는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컴퓨터의 화면만 비춰집니다.

 

처음 시작할때 컴퓨터 에러난듯이 시작하는데 영화관에서 다들 당황...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고 새로운 영화 진행 방식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보기 힘들것 같았습니다.

 

 

 

 

사람들과 영상통화하는 장면, 채팅하는 장면 등 모두 나옵니다.

 

 

딸 마고가 저녁에 전화를 남기고 실종되어 경찰에 연락하고

 

아빠 데이빗은 딸을 찾기위해 딸의 정보를 찾습니다.

 

 

딸이 한 거짓말이 하나 둘씩 밝혀지는 와중에 경찰의 수사도 계속 되고 있죠.

 

 

 

 

영화가 반전이 계속 된다고 해야하나

 

볼수록 어 저게 아니었어?? 분명 저거겠지!! 생각하고 있으면

 

예상이 빚나가고, 일반적으로 예상이 가는 영화들과 달라서 더 재미있게 봤어요.

 

 

 

 

분명히 컴퓨터 화면만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경찰보다 더 열심히 조사하며 딸이 실종된 곳을 찾습니다.

 

결국 딸을 발견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건의 발단이 대화를 나누지 않은데서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빠와 딸 둘이 대화를 피하지 않았으면 실종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딸 마고, 아빠 데이빗, 삼촌과 경찰까지 모두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나쁜 짓을 한 것이지만 그 사람들의 상황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었어요...

 

 

물론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되었겠지만요...

 

 

처음에는 무서운?? 약간 스릴러 일줄 알고 무서운 것을 못보는 친구에게 보러가자고 안했었는데

 

같이 가서 봤으면 좋았겠다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전혀 무섭지 않은, 다시 봐도 좋을 색다른 영화 '서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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