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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관극)

 

 

그동안 혼자 보다가 처음으로 지인과 같이 보러갔어요. 

예매한 회차들 중 괜찮을 날짜를 찾고 박은석 배우님과 고상호 배우님 회차 중에서 어떤 것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하다가 고상호 배우님으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앤틀러스에 반했던 이유가 바로 고상호 배우님의 비지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게 이유였기 때문에 저와 같은 느낌을 느끼고 갔으면 해서 고상호 배우님 회차로 예매를 했어요. 

 

제 표를 먼저 예매하고 지인의 표를 나중에 예매했기 때문에 같이 앉아서 보지는 못하고 한 칸 떨어져서 봤었네요. 

 

 

*좌석

 

오늘은 2층 제일 앞열인 K열의 가장 중앙 좌석이라고 할 수 있는 10번 좌석에서 공연을 봤어요. 

 

역시 2층은 공연을 한눈에 보기에 정말 좋은 장소예요. 

 

고상호 배우님 회차를 2층에서 보는 거는 진짜 오랜만인데 무대가 한눈에 보이고 조명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배우 얼굴도 잘보이고 시야 방해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같이 갔던 사람에게도 자리가 괜찮았냐고 물어봤는데 조명 변화도 잘 보이고 배우 얼굴도 잘 보인다고 2층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아트원씨어터 2관은 J열만 아니면 어디든 시야가 좋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공연장으로 기억할 것 같아요. 

앞으로 마음에 드는 공연이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을 한다, 그러면 망설이지 않고 가서 봐야겠어요. 

 

 

다만 2층 K10열에 앉아서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배우님은 박은석 배우님이에요. 

뭔가 눈이 딱 마주쳤을 때 무서운 느낌(?)이 들었어서 기억에 남아요. 

 

공연이 끝나지만 않으면 몇 번 더 가서 보고 싶은 좌석입니다. 

 

 

*배우

 

오늘 회차는 고상호, 안창용, 김리 배우님 공연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고상호, 황민수, 김리 배우님으로 보여주고 싶었지만 가능한 날짜가 오늘밖에 없어서 그냥 가기로 했었어요. 

 

그래도 공연을 만족하고 보고 가서 다행이에요. 

마음에 들까 되게 걱정했었는데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고요. 

 

 

(안창용 배우님도 철없어 보이는 맨에 잘 어울리고 김금나 배우님도 좀 더 재미있고 유쾌한 우먼을 볼 수 있는 느낌이라서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을 한다면 그렇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역시 고상호 배우님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고지터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ㅎㅎ

 

 

고상호 배우님은 가벼울 때는 가볍고 얄밉지만 무거운 분위기 때는 또 확 분위기를 휘어잡는 그런 매력이 있는 비지터라면 박은석 배우님은 가벼움과 얄미움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비지터라고 개인적으로 느꼈었거든요. 

 

두 배우님의 매력이 다르다 보니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한 번 더 박은석 배우님의 비지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점은 좀 아쉽네요. 

 

 

오늘 공연 중에 '디어 각하' 넘버 직전에 비지터가 편지를 우먼에게 넘기는 장면에서 김리 배우님이 편지를 잘 못 잡으셔서 편지가 떨어졌었어요. 

그때 다들 다급하게 편지를 잡으려고 하는데 고상호 배우님이 줍기는 하셨는데 그때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ㅎㅎㅎ

 

나중에 같이 갔던 지인에게 그 장면이 실수였다고 말해줬더니 원래 짠 거 아니었냐고, 자기는 원래 그런 건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공연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사고와 실수가 일어나는데 실수가 실수처럼 보이지 않는 게 정말 프로배우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크게 웃고 왔어요ㅋㅋㅋㅋㅋ

 

 

티켓꽂이 증정데이라서 받은 티켓꽂이입니다. 

 

SNS에 이미지가 올라왔을 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물이 더 예쁘더라고요. 

 

 

사이즈는 제가 아이코닉 티켓북을 쓰는데 거기 겨우 딱 맞춰서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지인이 가져가면 보관을 안 할 것 같다면서 티켓 모두 가지라고 해서 두 개 모두 가져왔어요~ 

 

 

티켓꽂이의 앞 뒤예요. 

 

앞에는 공연 관람한 날짜와 시간이 들어가 있고 뒤에는 로고와 함께 총 공연 기간이 심플하게 들어가 있어요. 

디자인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ㅎㅎ

 

칼집은 제가 낸 게 아니라 잘려진 채로 나눠주더라고요. 

 

받을 때는 안을 자세히 안 봐서 몰랐는데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잘려 있더라고요. 

 

 

안에는 티켓을 꽂을 수 있는 곳과 함께 당일 회차 배우님들의 사진이 들어가 있어요. 

 

너무 예쁘네요ㅎㅎ

 

 

공연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게 아쉬워서 전에 올렸던 것과 달리 추가 예매한 공연과 날짜를 수정한 공연들이 있어요. 

그래서 내일도 보러가는 데 내일은 오늘 캐스트와 정반대라서 박은석, 황민수, 김금나 배우님 사진이 들어간 티켓꽂이를 받아서 너무 좋네요~ 

 

 

오늘은 커튼콜 촬영 가능한 날이라서 촬영했어요. 

어제는 박은석 배우님 중심으로 오늘은 고상호 배우님 중심으로 내일은 무대 전체적으로 찍어올 계획이거든요. 

마지막 부분에 확대를 했더니 손이 너무 떨렸네요ㅎㅎ

 

 

 

남은 공연 더 즐겁게 보고 다음 재연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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