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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번째로 관극한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리뷰를 써 볼게요. 

일단 이날의 신성민 배우가 비지터 역할을 하는 날이었어요. 

 

 


*좌석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하고 있죠. 
확실히 가까이 보이기는 전에 앉았던 6열이 더 잘 보이기는 했어요. 
이번에는 8열 정중앙 좌석에 앉아서 봤었는데요. (정중앙 좌석은 8열 10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8열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차도 좋아서 앞 사람이 정말 앉은 키가 엄청 큰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시야 방해는 없을 것 같은 단차입니다. 
다만 만약에 정말 큰 사람이 앉았다, 그러면 지그재그 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중앙 부분에서 시야 방해가 발생할 수 있어요. 
다음 번에 고상호, 김지철, 최연우 배우님의 공연을 9열 정중앙으로 잡아놓은 회차가 있었는데 고민하지 않고 가야겠네요. 
일단 8열보다 한 열 뒤인 만큼 조금 먼 감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배우 얼굴이 안 보일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우 눈 높이와 맞는 곳은 8열, 9열 정도입니다. 

이날 비가 왔는데 예스24스테이지 3관 매표소는 밖에 있는 만큼 조금 불편하기는 하더라고요. 

 

*배우

오늘 출연한 배우님들입니다. 
신성민, 윤석현, 홍지희, 남궁혜인, 이나래, 김소년, 지현규, 조재철 배우님이 출연한 회차였어요. 


신성민 배우님은 개인적으로 또 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연기의 디테일을 신경스려고 하신 것 같기는 한데 뭔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고 말씀을 드리기는 뭐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몰라서 일단 과하다고 표현을 했어요)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직접 관극을 하시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사 중 몇 개의 단어들이 살짝씩 다르거나 했는데 그것만으로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의도하신 건지 틀리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거짓말을 안 한다는 부분. 

원래 대사는 대략. 
"나는 거짓말 안 해요, 내가 뭐하러?" 이런 느낌인데. 
신성민 배우님은 "나는 거짓말 못 해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저 딱 한 단어 차이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일부러 그러신지는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저렇게 대사를 치시는 게 있었는데 그 대사들로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먼의 아버지를 이야기하는 넘버, 그거는 개인적으로 신성민 배우님이 부른 게 더 좋았어요. 
박력 있고 가사를 알아듣기에도 더 편했거든요. 
(그 넘버 고상호 배우님이 부르는 걸로 빨리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ㅎㅎㅎ)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신성민 배우가 연기하는 비지터는 그렇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렇다 보니 플레이어분들에게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변호사 부부를 연기했던 남궁혜인, 김소년 배우님. 
두 분이 연기도 그렇고 노래도 너무 잘하셔서 눈이 가요. 

남궁혜인 배우님은 확확 변하는 표정에 눈이가고 디어 각하를 부르던 도중이었을까? 
악기를 만원경처럼 쓰시는데 왜 그렇게 귀여워 보이시는지ㅎㅎ


김소년 배우님도 연기도 그렇고 노래도 너무 잘하세요. 
중간에 한번 실수를 하셨는데 그때 살짝 웃음이 터졌네요. 


플레이어분들은 최대한 공연을 진행하는 데 소리를 내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악기를 내려놓을 때도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내려놓으려고 하시고. 


미드나잇에서 생각하는 개인적인 맨은 이런 맨이죠. 
윤석현 배우님이 연기하시는 것처럼 약간 철이 없으면서도 와이프를 사랑하고 그런... 

전에 봤던 회차 손유동 배우님의 맨도 나쁘지 않았지만 손유동 배우님의 맨은 뭔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 같은 느낌의 맨이었어요. 

 

예를 들어 '비밀경찰의 애환' 넘버를 부를 때 할당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몇 명 채워야 하죠~ 

한 놈~ 

한 명이요? "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죠. 

거기에서 손유동 배우님은. 

 

"몇 명 채워야 하죠~ 

한 놈~ 

한 놈이요? "

 

라고 말합니다. 

거기에서도 지금까지 봤던 맨들과는 느낌이 좀 달랐죠. 

 

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배우님의 차이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연출


연출을 보면서 한 가지 느꼈던 점. 
확실히 플레이어들이 사람을 연기할 때, 그러니까 변호사 부부 같은 사람을 연기할 때는 문으로 상징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옵니다. 
그 외에는 문을 지나다니지 않더라고요. 

그 점에서 사람과 사람이 아닌 존재가 확실히 구별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비지터가 우먼을 다른 세상으로 이끌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프리뷰 때와 살짝 달랐던 점. 
플레이어분들이 나와서 천으로 눈을 가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프리뷰에서는 한 분씩 가렸는데 이번에는 두 분이 같이 가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1, 2, 3, 4였던 것에서 1, 2, 3으로 줄었습니다. 

그 천으로 눈을 가리던 부분에서 김소년 배우님이 실수를 하셔서 제데로 감지 못히 다시 감으셨었죠. 
좀 귀여우셨어요ㅎㅎ

 

 

*MD

 

MD는 아직 딱히 뭐가 나오지 않았더라고요. 

별로 탐나는 게 없다고 해야 할까요? 

 

2020 프로그램북도 아직 나오지 않아서 MD를 사지는 않았네요. 

프로그램북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천천히 나와도 괜찮으니 알차게 채워서 나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일단 MD 가격도 함께 올려요. 

2018년 프로그램북과 파우치 2종. 

폰스트랩 3종과 리릭스티커를 팔고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가격 참고해주세요~ 

 



일단 액터뮤지션은 고상호 비지터를 보고 극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면 고상호 배우님 회차로 몇 번 더 보기는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몇 번이나 더 볼지 모르겠네요. 

빨리 시간이 지나서 예매한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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