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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섯 번째 관극한 미아 파밀리아 리뷰를 써볼게요. 

진짜 재미있게 보고 왔던 하루였네요ㅋㅋㅋㅋ

 

오늘의 안내멘트안창용 배우님이셨어요. 

처음 멘트를 하시고 계속 말하시는 데 뭐지? 왜 저래? 되게 열심히 하신다...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현타라고ㅋㅋㅋㅋ

배우님도 알고 계셨어ㅋㅋㅋㅋ

 


 

 

*좌석

 

사진 출처 '홍컴퍼니'

일단 미아 파밀리아는 커튼콜을 제외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빈 무대 촬영도 금지랍니다. 

 

미아 파밀리아는 다들 아시다시피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하고 있어요. 

오늘 공연장으로 가는데 유독 줄이 길어서 현매 할인 때문인가 싶었는데 1관 매표소 줄이더라고요. 

들어가서 보니 어쩌면 해피엔딩이 개막을 했더라고요. 

제가 볼 회차만 생각하고 있었지 개막일은 신경을 안 써서 몰랐어요. 

거기에 오늘 어햎 캐스팅이  정문성, 전미도 배우님 회차였어요. 

어햎이 개막했다는 것을 알고 사람이 많은 이유가 납득가더라고요. 

앞으로 미아 파밀리아 갈 때 사람 많아서 조금 피곤하겠다는 생각도 했지요ㅎㅎ

 

논점에서 벗어났지만 어쨌든 제 좌석은 역시 2층 1열이었어요. 

정확히는 M열 11번 좌석이었습니다. 

 

무대 전체를 보고 즐기기에 좋은 좌석이죠. 

 

 

지금까지 다 2층에서만 봐서 1층 시야가 조금 궁금하기는 하네요. 

이번 마지막 티켓팅 오픈하면 1층으로 티켓팅 해야겠네요. 

 


 

 

*캐스팅

 

 

오늘은 황민수, 조풍래, 문경초 배우님 회차였어요. 

몰랐는데 이 세 분의 조합으로는 처음 공연하는 거더라고요. 

 

공연 중 패밀리, 나이프, 뮤직 넘버를 부르는데 원래 패밀리, 나이프, 뮤직 한 번 하고 멈췄다 한 번 더 하고 노래 들어가는데 황민수 배우님 착각하셔서 노래 들어갔다가 다급하게 다시 패밀리! 나이프! 뮤직! ㅋㅋㅋㅋㅋㅋ

 

안창용 배우님은 박수 치다가 갑자기 발 구르시고ㅋㅋㅋㅋ

 

두 분 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그런 거라고ㅋㅋㅋㅋㅋㅋ

 

변명하지 마세요!! 

그때 아, 이렇게 세 분은 처음이구나 싶었죠. 

 

잘 어울리는 세분이었어요. 


 

그리고 역시 잘하시던 세 분의 배우님이었습니다. 

 

뭐라고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ㅎㅎ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는 거로. 


 

아! 

역시나 놀림당하시던 문경초 배우님ㅋㅋㅋ

배우님들이 다들 문경초 배우님 놀리는 거를 좋아하시나?? 

 


 

*공연을 보고 (공연 중 있었던 일)

 

문경초 배우님 발차기가 많이 조심스러워지셨더라고요ㅋㅋㅋㅋ

발차기도 하시면서 권총도 겨누시던데, 

오늘 벽쪽으로 가서 총 겨누다가 벽에 손 부딪치셨어요ㅋㅋㅋㅋㅋㅋ

되게 아플 것 같은데 웃기더라고요ㅎㅎ

 


 

리차드와 오스카가 도망가자고 하다가 스티비를 딱 마주치는 장면. 

오늘은 안창용 배우님이 직접 물어봤죠, 문경초 배우님에게 도망가자 다음 대사 아냐고. 

도망가자 써니보이라고 말하고 빠르게 퇴장하셨던 문경초 배우님ㅋㅋㅋㅋ

안창용 배우님, 역시 원작자라고ㅋㅋㅋ

그런데 유독 빠르게 퇴장했던 문경초 배우님. 

 


 

패밀리, 나이프, 뮤직 넘버 부를 때도 틀리시더니 커튼콜에서는 노래를 까먹으신 황민수 배우님ㅋㅋㅋㅋ

진짜 갑자기 생각 안 나신 것 같았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커튼콜 영상 참고요~)

 


 

스티비가 치치한다고 하는 장면. 

총 겨누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셋, 둘, 하나를 세던 문경초 배우님. 

하나에 맞춰서 모자를 문경초 배우님에게 씌워주는 안창용 배우님. 

다 같이 빵 터졌죠ㅋㅋㅋㅋㅋ

 

그런데 문경초 배우님도 같이 웃으셨죠ㅋㅋㅋㅋ

 

안창용 배우님이 문경초 배우님한테 너무 좋아한다고ㅋㅋㅋㅋㅋ

 

모자랑 옷 넘겨받고 리차드한테 끝나고 돈 갚으라는 말 하고 리차드는 쳐다보지도 못한 채 급하게 대사 마저 하고 나가시는데ㅋㅋㅋㅋ

아마 웃음 때문에 돌아보지 못하고 서둘러 대사치고 나간 것 같았어요.

 

안창용 배우님이 쫓아가자 황민수 배우님이 갔다 오라고 안창용 배우님을 커튼 뒤로 미셨죠ㅋㅋㅋㅋ

 


 

스티비 퇴장하고 오스카와 리차드 둘이 부티 역을 정해야 하는 그때. 

오늘은 둘이 가위바위보로 정하자고 하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안창용 배우님이 이겼는데 이겼으니 부티 하라고ㅋㅋㅋ

 

이게 무슨 논리인지ㅋㅋㅋㅋ

 


 

키스미-무서운 넘버할 때 안창용 배우님 뽀뽀할 수 있었는데 문경초 배우님 조금 빨리 나오셔서 실패! 

조금 늦게 나오셨으면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커튼콜

 

오늘은 스페셜 커튼콜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는 찍지 못하고 앞 부분만 찍었어요. 

클래퍼 처음 해보시는 두 분이 참 좋아하셨죠ㅋㅋㅋㅋ

 

 

 

 

*스페셜 커튼콜

 

오늘은 스페셜 커튼콜이었어요. 

 

원래 보통은 커튼콜이 촬영이 안 되고 스페셜 커튼콜 때 촬영이 가능한데 미아 파밀리아는 아니더라고요. 

대체 그냥 장면 시연하는 건데 왜 촬영이 안되는 걸까, 얼마나 스페셜 하길래 그럴까, 생각하며 카메라를 끄고 기다렸죠. 

 

내가 왜 미아 파밀리아 스페셜 커튼콜일반 커튼콜과 같다고 생각했을까ㅋㅋㅋㅋㅋ

 

진짜 스페셜했던 미아 파밀리아의 스페셜 커튼콜이었습니다. 

 

일단 오늘의 곡은 키스미-무서운 넘버였습니다. 

 

 


 

일단 카메라를 모두 끄고 안창용 배우님과 문경초 배우님은 들어가시고. 

금고는 없는 상태에서 금고 자리에 조명만 들어오길래 아, 금고 없이 시작하나 보다 싶었어요. 

 

그리고 안창용 배우님이 들어오셔서 대사를 하시는데, 

원래 대사는 분명 오~ 로미오! 라고 대사를 하셔야 하는데 갑자기 커튼 밖을 보면서 줄리엣을 부르셨어요. 

뭐지? 싶었는데, 

갑자기 들어오시는 문경초 배우님. 

문경초 배우님줄리엣 역할을 하셨죠. 

그때 1차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서 엄청 웃었네요. 

파이팅 넘치던 문경초 배우님이셨어요. 

 

노래를 부르는데 문경초 배우님 노래를 새빨간 도마도라고 하셔서 2차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 초반 부분을 하고 황민수 배우님이 빨간 금고를 가르키며 노래를 부르시는데 문경초 배우님이 사라지셨어요. 

왜 사라졌나 싶었는데 줄리엣 부분에 다시 안창용 배우님이 들어오셨죠. 

이때도 터지긴 했어요ㅋㅋ

 

그리고 넘버가 진행되고 진짜 빵 터진 부분은 따로 있었죠ㅋㅋㅋㅋㅋ

바로 경찰청장이 등장했던 바로 그 부분이 3차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

이건 예상 못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모습이 달라서 저건 뭐지 하며 1초 정도 생각하다가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뭐예요, 목걸이랑 모자 쓴 스타일이 스웩 넘치는 힙합!!

(진짜 목걸이였나? 웃느라 제대로 못 봤네요ㅋㅋㅋ)

진짜 이거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서 경찰청장 등장해서 넘버 부르고 있는데 다들 계속 웃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그런데 너무 잘하고 잘 어울려!!! 

 

 

진짜... 

왜 미아 파밀리아 스페셜 커튼콜을 일반 장면 시연해주는 커튼콜로 생각했는지... 

스페셜 커튼콜 촬영이 안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ㅋㅋㅋㅋㅋ

 

아이디어는 배우님들 세 분이 같이 생각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이 생각한 거를 그냥 실천해서 다른 배우님들도 모르는 걸까요? 

그게 조금 궁금하더라고요ㅋㅋ

 

시간만 됐으면 남은 스페셜 커튼콜을 가고 싶은데 못 간다는 사실이 아쉽고 슬프네요ㅠㅠ

 

스페셜 커튼콜5일까지 진행하니 아직 5회차의 공연이 남아 있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꼭 가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슈또풍의 스페셜 커튼콜이 궁금하네요ㅎㅎㅎ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또 볼 날이 있기를 바라며 여섯 번째 미아 파밀리아 관극 후기를 마칩니다~ 

진짜 스페셜한 미아 파밀리아만의 스페셜 커튼콜 보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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