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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관극 리뷰)

 

 

미드나잇 앤틀러스 리뷰입니다. 

 

박은석, 황민수, 김리 배우 회차의 공연이었어요. 

 

 

이날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황민수 맨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이로써 미드나잇:앤틀러스의 모든 배우들을 다 만나봤죠. 

 

 

늦잠을 자서 까딱하면 공연을 못볼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굉장히 촉박하게 챙기고 가서 다행히도 볼 수 있었답니다. 

 

박은석, 황민수, 김리 배우 회차로 다들 정말 실력파더라고요. 

 

황민수 배우와 안창용 배우 중 황민수 배우를 더 추천하는 이유도 알았어요. 

 

 

*황민수 배우

 

확실히 연기가 더 디테일하다고 느껴졌어요. 

상황에 맞게 정말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다른 배우분들은 여러 번 본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주로 황민수 배우님에 주목해서 극을 봤어요. 

 

아직 첫 번째로 본 거라서 콕 짚어서 뭐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 

'디어 각하'를 할 때 소파에 누울 때 어떻게 그렇게 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그 장면이 기억에 남고 '디어 각하' 때 신나서 연기하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어쨌든 확실히 연기만큼은 확실히 황민수 배우님이 더 좋다고 느껴졌어요. 

 

모든 캐스트를 본 결과 그냥 어떤 캐스트로 보든 후회하지 않을 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미드나잇:앤틀러스는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죠. 

 

이번에는 2층에서 보게 되었어요. 

 

이 회차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취소표로 잡았던 거라서 1층에는 아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비지터석으로 2층 K열 7번 좌석으로 중앙보다는 좀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계단 쪽을 보면서 연기를 하면 얼굴이 살짝 안보일 수도 있는 각도였어요. 

 

그래도 역시 비지터의 표정까지 모두 보기에는 2층이 훨씬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처음 보는 황민수 배우님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1층에 좋은 좌석이 없다, 2층에서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비지터석은 2층에서 연기하는 배우님들과 눈이 마주치는 좌석입니다. 

 

 

비지터가 처음 집에 들어와서 집의 공기를 느끼는 느낌. 

그때부터 죄와 타락을 쫓아 왔다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박은석 배우가 연기하는 비지터를 보고 있자면 처음부터 딱 한 명을 노리고 왔는데 그 한명이 확실히 우먼이라는 게 느껴지는 연기입니다. 

 

고상호 배우는 누구든 상관이 없다는 느낌이 더 강하면서도 은근히 우먼을 쫓아왔다는 게 느껴지면 박은석 배우는 맨이 자신이 가겠다고 할 때 노골적으로 자신의 목표는 맨이 아니라 우먼이라는 느낌이 확 난다. 

 

 

맨이 아닌 우먼을 쫓아왔다는 그런... 

 

 

박은석 배우님 회차로 보면 항상 느끼는 것, 노래를 너무 잘 부르세요. 

 

어떻게 한 소절만 불러도 그렇게 좋은지... 

 

목소리도 좋으셔서 들을수록 너무 좋네요. 

 

 

미드나잇 노래는 모두 좋은데 왠지 모르게 개인적으로는 '모든 곳에'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먼지처럼~ 

공기처럼~ 

 

하루 종일 박은석 배우님이 부르는 '모든 곳에'만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진짜 DVD 소장하고 싶네요. 

 

모든 비지터가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 있는지... 

 

 

'디어 각하'라는 넘버가 맨이 처음으로 각하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면을 그린 것이죠. 

이 넘버를 전체적으로 보면 맨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게 연기를 합니다. 

비지터도 그렇고 멀티플레이어도 그렇고. 

 

즐겁게 각하에게 편지를 쓰는 맨을 보고 그렇지~ 라는 느낌. 

 

 

 

전에 박은석 배우님과 김리 배우님, 두 분이 연기할 때 느꼈었지만 두 분 키 차이가 너무 많이 나시죠. 

 

김리 님도 작으신데 박은석 배우가 워낙 커서 키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세요. 

 

 

그래서 전에도 느낀 거지만 비지터와 우먼의 마지막 싸움에서 우먼이 비지터에게 헤드록(?)을 거는 장면이 있는데 박은석 배우님이 워낙 크셔서 김리 배우님에게 조금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포토북

 

NKVD 프로텍션 카드 9번을 모두 채우면 주는 포토북입니다. 

 

미드나잇:앤틀러스는 리릭북도 그렇고 프로그램북도 그랬는데 포토북까지 지문이 굉장히 잘 남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잘 닦으면 지워지기는 하지만 그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받아갈 때마다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포토북을 받았네요. 

 

 

포토북 두께는 리릭북과 프로그램북을 합쳐놓은 정도의 두께? 

1.8배 정도 되는 두께인 것 같아요. 

 

안에는 배우님들의 사진과 사인, 간단한 메시지가 먼저 적혀 있고 포토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공연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구성이 꽤 알차다 보니, 액터뮤지션도 포토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무리일 것 같네요... 

 

 

막공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다음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아직 예매한 공연이 한참 남았는데도 너무 아쉽네요. 

 

 

배우님들 모두 막공 때까지 몸관리 잘하시고 좋은 공연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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