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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 번째 관극한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리뷰를 써볼게요~

 

 

일단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이 일정이 늘어났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THANK YOU WEEK 기간이라고 일주일 정도 연장되었어요~

 

공연 기간도 늘어난 만큼 도장판을 모두 채워서 꼭 포토북을 받고 싶네요ㅎㅎ

 

 

캐스트는 고상호, 손유동, 홍지희, 남궁혜인, 이나래, 김소년, 지현규 배우님 회차였어요.

 

손유동 배우님과 홍지희 배우님은 손유동, 홍지희 배우님은 두 번째 만나는 거였는데요.

 

 

손유동 배우님의 맨은 뭔가 자만심이 넘치는 느낌의 맨이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이 우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맨입니다.

숨겼던 일이 밝혀지고 극이 진행되면서 점점 자기가 최고가 아닌걸 깨닫게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홍지희 배우님의 우먼은 비지터를 한 번 죽이고 나서 다시 살아날 때 비지터를 못 죽였다고 자책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보통 그런 비지터를 보면 무서워하는 게 보통인데 뭔가 지긋지긋하다는 느낌?

끝까지 독기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의 우먼이었어요.

 

 

이날 공연을 보는데 남궁혜인 배우님에게 눈이 가더라고요.

여러 장면들에서 자주 눈이 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는 '누구나 악마죠' 넘버 부르기 전에 왜 이렇게 고상호 배우님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계시나요ㅎㅎ

 

플레이어분들은 주위에 앉아서 상황에 맞춰서 연주를 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맞춰 행동과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

 

맨이 우먼에게 프로텍션 받았다고 말을 하며 자랑을 할때 주위에서 지켜보던 플레이어들이 서로 마주보며 웃더라고요.

이번에 처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앤틀러스에서는 비지터가 맨과 우먼이 싸울 때 프로텍션 이야기에서 비웃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구나 싶었었는데 주위 플레이어들이 웃고 있었네요.

 

 

고상호 배우님을 변호사 자백하는 지하실을 표현할 때 의자를 사용하셨어요.

전에 느꼈던 건데 그 넘버가 끝나고 맨은 의자를 숨기고 싶어했던 매개체로 삼는 것처럼 의자를 제자리에 돌려놓습니다.

(이번보다는 저번 공연을 볼 때 그렇게 느껴졌는데 깜빡했네요.)

 

 

고상호 배우님이 공연하는 액터뮤지션을 처음 봤을 때, 소품을 왜 그렇게 잘 사용하시는지.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소품을 마이크처럼 쓰실 때, 그걸 처음 봤을 때 왜 그렇게 웃기고 귀여우시던지ㅎㅎ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김리 & 김지철 배우님의 맨과 우먼이 제일 좋았어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뭔가 귀엽다고 해야할까요??

꼬마 신랑, 신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맨과 우먼이었습니다.

 

 

 

 

*연출

 

'위대한 권력' 부르다가 배우들, 악기 모두 멈추고 순간 정적이 찾아오고 비지터의 조용한 연주가 시작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순간 정적이 찾아오는데 조명도 같이 변하는데 이날따라 이게 왜 그렇게 멋있어 보이는지. 

조명 변화도 멋있었어요. 

 

 

그리고 우먼이 '파파' 부르기 전 앞 장면과 연결되어 바이올린 연주를 한 후 넘버가 시작됩니다. 

그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배우님에게 조명이 떨어져 있어요. 

뭔가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며 그 상황을 보고 있자니 맨도 우먼도 더 처량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 

뭔가 좀 더 쓸쓸해 보인다고 할까요? 

어쨌든 참 효과적으로 장면을 잘 살린 것 같아요. 

 

 

그리고 비지터가 나오기 전 부분이 뭔가 좀 더 길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니 액터뮤지션에서는 변호사 부부가 찾아오는 장면이 추가되어 있어서 길어진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이날 봤던 액터뮤지션도 참 좋았습니다. 

공연을 보면 볼수록 소장하고 싶은 포토북... 

포토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져만 가네요ㅎㅎ

 

그리고 또 기다리는 한 가지. 

고상호 배우님의 '대령님'

20일이 스페셜 커튼콜 고상호 배우님이 부르는 대령님을 하는 날인데 너무 기대돼요. 

 

요새 영상들 많이 올려주시던데 대령님도 꼭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예매한 공연까지 날짜가 상당히 남았지만 빨리 보고 싶네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공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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