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지금까지 나왔던 팬텀싱어3 5회를 모두 다 봤어요. 

 

뮤지컬 배우님들 말고도 눈이 가는 분들이 많지만 일단 뮤지컬에 더 관심이 많은 만큼 팬텀싱어3에 나오고 있는 뮤지컬 배우님들 이야기를 해볼게요. 

 

 

팬텀싱어3를 보게 된 거는 제가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서였어요. 

 

일단 조환지, 노윤, 최민우 배우님은 6개월 동안 봤던 뮤지컬에서 만나고 반한 배우님들입니다. 

이분들이 나왔다는 것을 보고 팬텀싱어3를 보게 됐죠.  

팬텀싱어3를 보고 반한 배우님은 신재범, 황건우 배우님이에요. 

 

 

이번에 팬텀싱어3를 통해서 알게 된 배우님들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황건우 배우님이에요. 

 

황건우 배우님은 예선에서 뮤지컬 영웅의 넘버 '장부가'를 부르셨죠. 

그 후 1:1 라이벌 미션에서도 그렇고 장부가도 그렇고 노래를 잘 부르시는 거는 물론이고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다음 또 새롭게 알게 된 배우인 신재범 배우님

 

신재범 배우님은 예선에서 뮤지컬 피맛골연가의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라는 넘버를 불렀어요. 

전혀 모르는 곡이라서 그냥 다른 일을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1:1 라이벌 미션에서는 la danza라는 가곡을 불렀어요.

굉장히 신나고 발랄하게 부르시는데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노래도 너무 잘 부르시고 왠지 모르게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까지 가지고 계신 분이었어요. 

 

 

뮤지컬 '니진스키'와 '스위니토드', 연극 '언체인' 

세 극 모두 봤던 극인데 그중 스위니토드에서 신재범 배우님의 공연을 보긴 했었네요. 

 

 

스위니토드에서 러빗부인을 좋아하는 토비아스 역입니다. 

 

스위니토드에서 봤던 신재범 배우님의 토비아스는, 

처음에는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이지만 마지막에 확 변하는 모습이 소름끼쳤었는데요. 

 

다만 제가 스위니토드라는 극 자체가 궁금해서 본 것도 있지만 홍광호 배우님과 옥주현 배우님이 연기하는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이 보고 싶어서 봤던 것도 있었거든요. 

 

두분의 노래와 연기에 빠져서 신재범 배우님의 노래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연기를 너무 잘하셨었는데... 

다음 번에 다른 뮤지컬 극에서 다시 한번 만나고 싶네요. 

 

 

 

이제 제가 원래 알고 계셨던 배우님들. 

 

제가 공연을 보고 반했던 순서로 적어볼게요. 

공연을 본 순서가 되겠네요. 

 

 

쓰릴미에서 처음 봤던 노윤 배우님이에요. 

 

노윤 배우님은 정말 우연히 봤다가 반한 배우님입니다. 

 

쓰릴미라는 작품에 대해 알게 되고 작품 자체를 궁금해하던 중 공연 소식이 올라왔죠. 

그런데 이번에 캐스팅 된 배우분들 중에서 아는 배우님들이 없었고 그냥 대충 시간에 맞춰서 봤었는데 그때 노윤 배우님을 처음으로 봤었죠.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노윤 배우님이 나오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와~ 이게 뭐지? 

싶었어요. 

 

성량도 성량인데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 음색이 너무 매력적이시더라고요. 

음색과 성량에 반했답니다. 

 

 

쓰릴미는 극 자체의 넘버도 너무 좋고, 거기에 노윤 배우님에게 반해서 지금 같은 스케줄로 일을 했으면 도장판 하나는 다 채웠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도장판 하나를 다 못 채울 바에는 보지 말자는 생각으로 꾹 참고 안 봤었거든요. 

참다못해서 딱 한 번 더 보기는 했지만 그때는 노윤 배우님 회차가 아니었어요. 

 

노윤 배우님 회차를 볼 때는 연기가 크게 어색하다는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연기도 나름 괜찮았고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그런데 다른 회차를 보고 그 생각이 살짝 수정이 됐죠. 

이해준 배우님이 연기하는 '그'를 봤었는데, 와~ 이해준 배우님은 연기에 반했죠. 

(물론 노래도 잘하시지만)

 

정말 쓰레기 같다고 해야 하나, 싸가지가 없다고 해야 하나. 

'그' 역할에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해준 배우님을 보고 나니까 노윤 배우님의 연기가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공연을 두 번 보고 나서 느겼던 점일 수도 있고요. 

 

물론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분이다 보니 앞으로 행보가 너무 기대되는 배우님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IFY4JeOfw4g

출처 유튜브 '더뮤지컬'

쓰릴미에서 노윤 배우님이 나온 넘버예요. 

쓰릴미는 모든 노래들이 다 좋지만 특히 좋은 넘버인 '내 안경'과 '생각 중이죠'입니다. 

 

쓰릴미가 궁금하신 분들과 노윤 배우님 노래가 듣고 싶은 분들은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현장에서 듣는 것보다 한참은 부족하지만 말이에요...)

 

 

지금은 뮤지컬 '알렉산더'에서 빌리와 고우트 역을 맡고 있죠. 

 

원래 알렉산더는 볼 생각이 없었지만 6월 14일까지였던 공연이 6월 28일로 연장된 만큼 시간이 된다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극 자체가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아서 미루고 있는데, 하필 노윤 배우님이 나와서 고민 중인 뮤지컬이죠. 

노윤 배우님 노래를 너무 듣고 싶어서 고민 중인데... 

 

원래 취향이 아니면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님이 나와도 안 보는데, 뮤지컬 평이 좋아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원래 알렉산더 전에 마마돈크라이로 만나볼 수 있었지만 취소가 됐죠... 

 

꼭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서 좋아하는 배우님별로 예매를 해놨었는데 표가 다 날라간 게 생각나네요...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다음에 공연할 때는 꼭 공연과 같이 돌아오셔서 노윤 배우님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반했던 배우님은 최민우 배우님이에요. 

 

최민우 배우님에게 반한 건 뮤지컬 '최후진술'을 보고 나서였지만 사실 처음 최민우 배우님을 본 극은 최후진술이 아니라 '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극이었어요.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김찬호 배우님을 보기 위해서 봤던 뮤지컬입니다. 

김찬호 배우님에게 다시 한번 반했던 극이었죠. 

 

이때는 김찬호 배우님이 혼자서 다른 마이크를 쓰시는 것처럼 성량이 엄청나셔서 다른 배우님들이 딱히 기억에 남지 않았었어요. 

최민우 배우님이 연기한 페터 슐레밀은 부족함 없이 노래도 연기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잘하셨지만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랬었는데. 

그게 캐릭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 사이에 발전한 모습으로 최후진술에서 봤던 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김찬호 배우님에게 시선이 쏠려 있는 게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k2yw-nsUVPQ

출처 유튜브 'clipservice'

그림자를 판 사나이 하이라이트 영상이에요. 

최민우 배우님이 솔로로 부른 다른 영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림자를 판 사나이' 극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홍보도 하는 목적으로 사심을 채우고 싶어서 이 영상으로ㅎㅎ

 

중간에 1분 39초부터 부르는 넘버인 '저주한다'가 최민우 배우님이 부른 부분입니다. 

(영상 보니까 다시 보고 싶네요... 

빠르게 재연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김찬호 배우님도 함께면 좋겠네요ㅎㅎㅎ

3분 28초부터가 김찬호 배우님이 부르는 부분입니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를 1월에 보고 최후진술을 4월에 봤어요. 

 

 

최후진술에서 최민우 배우님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매력을 뽐내셨어요.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만 봤을 때는 이 역할을 잘하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전에도 하셨던 역할이지만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만큼 끼가 필요한 역할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러가면서도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 성량도 굉장하셨지만 엄청 발랄하고 재미하게 연기를 하시더라고요. 

 

거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몸을 잘쓰시더라고요.

춤을 살짝 출 때도 남다르다고 느껴졌는데 제대로 추시면 굉장히 잘추실 것 같았어요. 

잘추지 못한다고 해도 매력적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몸을 움직이실 때 눈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어요. 

 

https://hrhobby.tistory.com/157

 

[공연/뮤지컬] 200411 최후진술 리뷰 (이승현, 최민우) _ 현장예매, 폴라데이

원래 이번에는 최후진술을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뭔가 뮤지컬 하나만 보고 들어가기 좀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보기로 했어요. 늦게 예매하는 만큼 할인이 딱히 없었지만 현장 예매 할인을 하

hrhobby.tistory.com

최후진술 봤을 때 스페셜 커튼콜 찍은 영상을 올리려고 했는데 지워버려서... 

다시 옮기기 귀찮아서 포스팅으로 대체합니다~ 

 

 

그 외에도 블랙슈트, 록키호러쇼 등에 출연하셨어요. 

 

역시나 이번 최후진술 끝나고 다른 극으로도 만나뵙고 싶은 배우님이에요. 

 

 

마지막으로 반한 조환지 배우님입니다. 

 

조환지 배우님은 예선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넘버인 '레베카'를 부르셨죠. 

옥주현 배우님의 레베카가 가장 익숙한 저에게는 색다르게 느껴졌던 레베카였는데 역시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달을 품은 슈퍼맨, 모든 순간이 너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공연을 하셨지만 제가 본건 미드나잇:액터뮤지션입니다. 

 

이 공연은 고상호 배우님 회차를 기다리다가 다른 비지터들도 보고 싶어서 봤을 때 만난 배우님이에요. 

프리뷰 기간에 봤었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가서 봤는데 역시나 와~ 뭐야? 

했네요. 

 

 

첫 오프닝 넘버를 부르는데 우와~ 

목소리 뭐지? 

음색 뭐지? 

이 성량은 뭐지? 

 

공연을 보는 내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연기도 굉장히 잘하시고 고상호 배우님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비지터였죠. 

되게 귀여운 꼬마 대장(?)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조환지 배우님 역시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서 현장에서 보고 싶은 배우님이에요.

음색이 진짜 매력적이시고 화면으로는 담아낼 수 있는 성량은 꼭 현장에서 들어야 하거든요. 

 

 

굉장히 매력적으로 극을 이끌어 가시는 조환지 배우님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드나잇:액터뮤지션보다 조금 더 신나는 극에서 만나보고 싶은 배우님이에요. 

미드나잇도 넘버들만 들으면 충분히 신나는(?) 쪽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3F3XpxWwEpk

출처 유튜브 'MOMENTMAKERS모먼트메이커'

액터뮤지션의 오프닝 곡이라고 할 수 있는 넘버 '그날이 찾아왔어'입니다. 

 

신나고 매력적으로 잘부르시는 조환지 배우님. 

 

 

영상만 봐도 좋지만 역시 현장에서 듣는 것에 한참 못미치는 영상... 

이래서 뮤지컬은 직접 가서 봐야 하는 건데... 

그래도 박제된 영상이 있다는 게 어디인가요!! 

(개인적으로 미드나잇은 두 버전 모두 OST와 DVD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가 들더라도 나오는 거 다 살 자신 있습니다!)

 

 

아직 중반도 지나지 않은 팬텀싱어3. 

 

아직 많이 남은 경연인 만큼 다섯 분의 남은 무대가 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 다양한 뮤지컬에서도 자주 보고 싶네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